남자답기, 여자답기…성역할 고정관념 깨는 양성평등교육

두 가지 성역할을 균형 있게 키워줄 때 개인의 가치와 경쟁력은 더욱 커지며, 부모가 성역할 고정관념을 버리면 그 순간 아이들은 훨씬 더 창의적이고 건강한 사회성을 가진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다는 실제 사례를 보여준다.
남성성 혹은 여성성이 강한 아이들의 집을 따라가 보면 두드러진 공통점이 아이들에게 ‘남자답기’ 또는 ‘여자답기’를 가르치고 있는 부모가 있다는 것이다. 반면 양성성이 높은 아이들의 공통점은 엄마아빠가 가사노동을 나눠서 하고 있고, 아이들에게 고정관념을 주입시키지 않는다.
제작진은 3개월 간 ‘양성평등유치원’ 16단계 커리큘럼을 실시했다. 결과는 참여 아동 모두 창의력이 향상됐다. 특히 남성성이 강했던 한 어린이는 또래집단의 창의력 지수 상위 1%에 달하는 놀라운 결과를 가져 왔다.
예고 없이 등장한 유치원 남자 선생님으로 인해 아이들과 부모 모두 놀라고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그런데 아이들은 곧바로 남자 교사를 유치원 선생님으로 받아들이는 데 비해 참관수업을 왔던 부모들은 ‘유치원 교사는 남자가 할 일이 아니다’라고 생각했다. 바로 어른들의 편견이었다.
여자아이들은 운동량이 많은 탐험놀이, 남자아이들은 토끼인형 갖고 놀기도 실험했다. 역시 어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아이들은 훨씬 더 놀이에 잘 적응하고, 즐기고 있었다. 결국 남자 놀이, 여자 놀이가 따로 있다는 건 역시 어른들의 편견이었다.
세계 특허 보유국 1위, 떠오르는 IT 강국 스웨덴은 유치원의 남녀 교사 비율이 거의 같다. 직업관이 그만큼 열려 있는 것이다.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성역할 고정관념 없이 놀이를 즐기고, 남자도 감정을 표현할 수 있고, 여자도 터프할 수 있다는 열린 교육을 받으며 자란다. 그런 열린 교육이 바로 창의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것이 아닐까? 31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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