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광저우자동차, 광기길오 지분 전량 인수…"신차·SUV 생산 확대 목적"

"광기길오 공장 계속된 적자에 공장 방치 돼"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류은혁 인턴기자 = 광저우자동차그룹(广州汽车集团股份有限公司·广汽集团·GAC GROUP)은 광기길오(广汽吉奥·GAC GONOW)의 지분을 전량 인수하기로 했다. 광기길오가 보유한 공장을 활용해 신차,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SUV)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1일 중국 현지언론사인 신경보에 따르면 광저우자동차그룹 계열사인 광저우승용차기업(广州汽车集团乘用车有限公司)은 길오홀딩스(浙江吉奥控股集团有限公司)가 보유 중인 광기길오 지분 49%를 추가 인수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광저우자동차그룹은 광기길오의 지분을 100% 보유하게 된다.
광기길오는 광저우자동차그룹과 길오홀딩스가 2010년에 공동 설립한 자동차 제조사다. 당시 광저우자동차그룹은 지분 51%, 길오홀딩스는 나머지 지분 49%를 확보했다.
광저우자동차그룹은 이번 인수로 총 37억5100만 위안(약 662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이중 14.3%인 2억6200만 위안(462억원)은 지분인수 비용으로 사용하고, 나머지는 향후 공장 건설과 개조에 쓸 예정이다.
광기길오는 저장성과 산동성 두 곳에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연간 생산능력이 각각 30만 대와 15만 대이지만 지속된 적자로 지난해 1만 대도 생산하지 못하고 방치됐다.
광차승용차 측은 "지난해 차량 19만 대에 이르는 양을 생산했는데 현재 보유 중인 공장에서는 최대 20만대 밖에 생산할 수 없어 포화 상태"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광기길오가 가지고 있는 생산기지를 개조해 신차, SUV 차량 등의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저우자동차그룹은 2005년에 주식회사로 전환한 대형 지방 국유기업이다. 중국 내 유일하게 자동차 제조, 개발, 사후보장(A/S), 금융서비스 등 자동차 관련 모든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 광저우자동차 판매량은 전년비 10.9% 증가했다. 이중 촨치(傳祺) 시리즈의 자동차 판매량이 1년 전보다 50% 늘어난 18대를 초과했다. 도요타, 피아트, 지프, 혼다 등 글로벌 선두 자동차사와의 협력을 통해 선진 제조기술과 경영관리 능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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