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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2호기, 3주기 연속 무고장 운전

등록 2016.07.29 16:38:42수정 2016.12.28 17: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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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오는 11일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발생한지 2년째 되는 날이다. 이 사고로 인해 전세계적으로 원전 안정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한국수력원자력은 수명연장으로 거센 시민 반발을 산 원전에 대한 안정성 강화에 힘을 쏟았다.  한수원은 정부의 특별 안전점검 결과 최악의 자연재해에도 원전시설이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총 56가지의 장.단기 개선대책을 수립, 시행에 나섰다. 이들 개선대책은 단계적으로 1조1000억원 이상을 투입, 오는 2015년까지 모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사진은 고리원자력본부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신고리1.2호기 전경. 오른쪽이 신고리1호기. (사진=한수원 제공)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 고리원자력본부는 신고리 2호기가 상업운전을 시작한 이후 3주기(1196일) 동안 무고장 안전운전 기록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개선형 한국표준형 원전인 신고리 2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kW)는 2012년 상업운전을 시작했고, 현재까지 단 한 차례의 고장정지 없이 안전운전을 계속했다.

 신고리 2호기는 4주기 연료교체 등을 위해 이날부터 44일 동안 발전을 중지하고 계획예방정비에 들어간다. 

 이번 정비에서는 원자력법과 전기사업법에 따른 법정 검사를 비롯해 주요 설비에 대한 예방점검과 발전소 안전성 향상을 위한 설비 개선 등이 진행된다.

 이용희 고리원자력본부장은 "3주기 연속 무고장 운전은 한수원의 우수한 원전 운영 능력과 기술 역량을 결집한 결과이다"며 "국내 원전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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