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 채은옥 "데뷔 40년 만에 첫 단독 콘서트 합니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가수 채은옥이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동자아트홀에서 열린 데뷔 40주년 콘서트 제작발표회에서 인사말하고 있다. 2016.10.18. [email protected]
여성 포크 가수계의 전설 채은옥(61)이 생애 첫 단독 콘서트를 연다. 오는 11월2일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데뷔 40주년 기념 콘서트를 펼친다.
콘서트를 앞두고 18일 오후 서울 동자아트홀에서 연 제작발표회에서 "오랜만에 팬들을 만나 설렌다"며 조심스러워했다.
1976년 '빗물'로 데뷔한 채은옥은 허스키한 목소리와 세련된 외모로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했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가수 채은옥이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동자아트홀에서 열린 데뷔 40주년 콘서트 제작발표회에서 밝은 미소를 보이고 있다. 2016.10.18. [email protected]
불가항력적인 일들로 인해 무대에 오르지 못했으나, 미련은 남아 있지 않았다고 했다. "데뷔 때부터 너무 많은 일을 했어요. 공연도 많이 했고요. 지금도 일을 많이 하는 걸 원치 않아요. 주어지는대로, 흘러가는대로 노래하고 싶어요."
지난 8월 데뷔 40주년 기념 싱글 '고마워요'로 컴백한 뒤 '콘서트 7080' '가요무대' '임백천의 7080' 등 다양한 무대에서 건재함을 알리고 있다.

【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가수 채은옥이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동자아트홀에서 열린 데뷔 40주년 콘서트 제작발표회에서 데뷔 동기인 가수 전영록과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6.10.18. [email protected]
채은옥은 "콘서트를 준비하면서 저를 지지하는 팬과 도와주는 분들이 있다는 것을 실감했다"며 "후배 가수들과 다양한 협업 무대를 꾸미고 싶다"고 바랐다.
이번 콘서트에는 감성포크의 전설 유익종과 한국 블루스의 거장 김목경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