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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그림 그려진 강릉 폐철도 부지, 구도심 살릴까

등록 2016.11.04 10:38:38수정 2016.12.28 17:5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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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강원 강릉시가 동계올림픽 교통망 확충 사업으로 건설 중인 고속철도의 도심 지하화 통과로 발생한 지상 유휴부지(2.6㎞)를 '월화거리'로 명명하고 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016.11.03. (사진=강릉시청 제공)  photo@newsis.com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강원 강릉시가 동계올림픽 교통망 확충 사업으로 건설 중인 고속철도의 도심 지하화 통과로 발생한 지상 유휴부지(2.6㎞)를 '월화거리'로 명명하고 공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2016.11.03. (사진=강릉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강원 강릉시가 동계올림픽 교통망 확충 사업으로 건설 중인 고속철도의 도심 지하화 통과로 발생한 지상 유휴부지의 개발 청사진을 마련, 성공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일 강릉시에 따르면 유휴부지 구간(2.6㎞)인 강릉역에서부터 강남동(구 노암동) 부흥마을까지 '월화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다.

 거리 명칭은 강릉의 설화이며 춘향전의 모티브인 무월랑과 연화부인의 사랑이야기를 테마로 했다.

 이는 이탈리아 베로나가 소설 '로미오와 줄리엣'의 사랑이야기를 테마로 주인공들의 집과 무덤을 만들어 관광객을 유도한 것에 착안했다.

 시는 월화거리에 숲길과 임당광장, 역사문화광장, 생활광장이 들어설 공원을 조성하고, 강릉철교에 스카이워크나 쉼터를 만들어 랜드마크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월화정 옆에는 어린이 물놀이 공원과 소규모 포켓 공원을 개발하고, 부흥마을 주변에는 라벤더 공원과 공방촌을 조성해 사람들을 불러 모을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민간 자본을 유치해 공원 주변에 갤러리와 커피숍, 소공연장, 맛집, 게스트하우스 등 관광객과 시민들을 유인할 다양한 형태의 공간을 조성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강릉시는 계획이 완성돼 도심 공원으로서 자리를 잡게 된다면 다채로운 거리축제와 프리마켓, 버스킹, 전시회, 피크닉 등이 연중 이어지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돼 구도심의 도시 재생으로 이어지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사업은 이달부터 추진된다.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최명희 강원 강릉시장이 1일 강릉시 홍제동 강릉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원주~강릉 복선철도 건설에 따른 폐철도 유휴부지 조성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2016.11.01. (사진=강릉시청 제공)  photo@newsis.com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최명희 강원 강릉시장이 1일 강릉시 홍제동 강릉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원주~강릉 복선철도 건설에 따른 폐철도 유휴부지 조성방안을 설명하고 있다. 2016.11.01. (사진=강릉시청 제공)  [email protected]

 강릉시는 11월에 수목을 이식하고 철도 시험 운행에 맞춰 내년 6월께 풍물상가 입점 등을 추진하는 한편 강남동 구간 물놀이 시설과 포켓 공원, 산책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강릉철교 랜드마크화 사업과 남대천 수변공원 등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폐막 이후에 민자를 유치해 추진된다.

 민자 사업의 관건은 수백억원으로 계산된 사업비 유치 여부에 달려 있다.

 강릉시는 청사진을 실현하는 데 300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이번 임기가 3선인 최명희 시장의 후임으로 들어설 차기 시장의 생각에 따라 사업 규모 등이 달라질 수 있다는 변수도 있다.  

 최명희 시장은 "총 300억원 규모의 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민자 검토를 거쳐 우리 시가 부담하는 비용을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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