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도요금, 신용카드로 자동납부하세요"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 서울시 수도요금을 이번 12월분부터 신용카드로도 자동납부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수도요금을 은행 통장계좌는 물론 신용카드로도 자동납부할 수 있도록 납부방식을 개선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용카드 자동납부 신청은 다음달 1일부터 서울시 전자납부시스템(ETAX) 홈페이지(http://etax.seoul.go.kr)나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홈페이지내 아리수사이버고객센터(http://i121.seoul.go.kr)에서 하면 된다. 자동납부는 해당 납기별로 자동납부일(23일)에 1회만 자동 결제되고 처리결과는 문자 수신동의한 경우 휴대전화로 발송된다.

 현재 13개 카드(BC, KB국민, 신한, 삼성, 현대, 롯데, KEB하나, 농협NH, 수협, 한국시티, 광주, 제주, 전북)가 신청 가능하다. 개인용 또는 개인사업자용 카드는 가능하지만 법인 또는 기프트 카드는 이용할 수 없다.

 기존 통장계좌 자동납부 이용자가 신용카드 자동납부를 신청하려면 통장계좌 자동납부를 해지한 뒤 ETAX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자동납부 이용 기간 중 카드분실, 한도초과, 유효기간 경과 등 오류가 발생하면 자동납부되지 않으며 2회 연속 납부실적이 없는 경우에는 직권 해지된다.

 한국영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신용카드 자동납부 서비스는 시민들이 좀 더 편리하게 수도요금을 낼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이 신용카드 자동납부를 통해 미납없이 수도요금을 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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