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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 굴포천 마대자루 담겨 숨진 여성 부검…사인은 판명 불가

등록 2016.12.09 13:15:13수정 2016.12.28 18: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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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함상환 기자 = 인천 삼산경찰서는 지난 8일 낮 12시10분께 인천 부평구 갈산동 굴포천 유수지에서 마대자루에 담겨진 채 숨진 여성의 사인 규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부검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20대로 추정되는 여성 시신은 청소 미화원 황모(67)씨 등이 소각장으로 보낼 쓰레기를 분리하던 중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마대자루에 담긴 여성의 시신은 부패 정도가 너무 심해 사망 원인 판명이 불가능하다는 1차 소견을 냈다.

 경찰은 누군가 이 여성을 수개월 전 외부가 아닌 주택 등 실내에서 살해한 뒤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유수지에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보고 주변 CCTV영상 확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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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와 함께 탐문 수사, 범행 단서를 찾기 위해 정밀수색을 벌이는 등 용의자 확보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전날 신고자 황씨는 경찰에서 "지난달 29일께 구청에서 용역을 받아 청소 미화원 동료들과 굴포천 지역 등에 대한 청소를 하던 중 굴포천 유수지 수로에 쓰레기를 담는 노란색 마대자루가 보여 쓰레기인줄 알고 동료들과 쓰레기를 모아두는 삼산동의 집하장으로 가져갔다"며 "그뒤 소각장으로 보낼 쓰레기를 분리하던 중 마대자루를 열어보니 노랑색 마대자루에서 노랑색 머리를 한 여성의 시신이 나와 신고했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결과 숨진 여성의 머리카락 색깔은 노란색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황씨가 시신을 보고 놀라 노란색 마대자루를 머리색깔로 착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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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대자루에 담겨진 채 심하게 부패된 시신 발견 장소는 인천 삼산경찰서와 불과 100m 거리이며, 키 150㎝ 정도에 상의는 긴팔티, 하의는 칠푼바지를 입고 일반가정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복장이었다. 시신은 지문 채취가 불가능할 정도로 부패가 진행된 미라 상태였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부검 등을 토대로 숨진 여성의 정확한 신원을 밝힐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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