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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5개 자회사 임원인사 맞춰 조직개편 단행

등록 2016.12.21 12: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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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SK이노베이션 CI

【서울=뉴시스】 한상연 기자 = SK이노베이션은 5개 자회사 SK에너지,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SK인천석유화학 및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의 임원인사에 맞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인사와 조직개편은 기업가치 혁신을 위한 사별 책임경영 심화와 실행력 혁신, 과감한 발탁 인사를 통한 새대교체를 추진하고 글로벌 성장 가속화 등에 주안점을 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K이노베이션은 다양한 신규사업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과감한 혁신을 이끌어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도약시킬 적임자라고 판단, 지난해 7월부터 SK에너지 대표로 재직 중인 김준 사장을 신임 CEO로 선임했다.

 김 사장은 지난해 SK에너지 에너지전략본부장을 거쳐 CEO를 맡은 이후 수익구조 혁신 등을 통해 약 1조원 대의 적자를 기록했던 석유사업의 흑자전환을 이끈 주역이다.

 SK루브리컨츠 신임 CEO에는 SK그룹 최고 의사결정기구 수펙스추구협의회 지동섭 통합사무국장이 선임됐다. 전략기획 분야의 약량과 경험을 기반으로 SK루브리컨츠의 중장기 성장전략 수립 및 사업구조 개선을 주도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해 지 사장을 선임한 것으로 전해졌다.

 SK인천석유화학 새 대표이사에는 최남규 생산관리실장 겸 대외협력 총괄임원이 선임됐다. 최 사장은 핵심 부서를 두루 거친 생산관리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회사 측은 석유화학 밸류 체인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업무 경험을 갖춘 최 사장이 구조적 혁신과 신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대대적인 조직개편도 이뤄졌다.

 SK에너지는 글로벌 사업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에너지전략본부를, SK종합화학은 중국 및 마케팅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과 성장 가속화를 위해 글로벌 마케팅본부를 신설했다.

 SK루브리컨츠는 글로벌 전략시장 공략 박차를 위해 윤활유사업실을 신설했고,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은 트레이딩 사업의 차별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제품별 사업부 체제를 기능별 사업부 체제로 재편했다.

 SK이노베이션은 E&P(석유개발) 사업의 헤드쿼터를 미국 휴스턴으로 이전했다.

 이항수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이번 인사와 조직개편에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구조적 혁신과 글로벌 성장에 한층 박차를 가하겠다는 경영진의 의지가 실렸다"라며 "향후 M&A와 사업확장에 대비해 유연한 조직체계를 갖추는 데도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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