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년전 파리 번데기 껍질, 무덤의 비밀 풀다
등록 2017.04.17 09:34:19

【나주=뉴시스】발뼈에 흡착된 파리 번데기 껍질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나주 정촌고분 금동신발 내부에서 1500년 전 파리 번데기 껍질을 국내 최초로찾아냈다. 이를 법의곤충학적으로 분석연구, ‘빈(殯)’이라는 장례 절차의 존재 가능성을 입증했다.

【나주=뉴시스】파리번데기 껍질 현미경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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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번데기 껍질은 검정뺨금파리(Chrysomyia megacephala)의 것으로 추정된다. 요즘도 정촌고분 주변에 서식하고 있으므로 기후 변화는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9월께 가장 활발히 번식하며 주 활동기간은 5~11월이다. 정촌고분 1호 돌방의 주인공도 이 기간에 사망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법의학 전문가와 함께 파리 번데기 껍질과 같이 나온 인골의 신체특성도 분석할 예정이다. 무덤 주인공의 사망 원인과 나이, 식습관, 신체 크기 등을 검토해 고대 영산강유역 사람들의 모습과 장례문화를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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