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장현 시장, 부다페스트서 세계수영대회기 인수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윤장현 광주시장이 지난 30일(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제17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폐막식에 참석해 2019년 대회 개최도시 대표로 대회기를 인수했다. 2017.07.31. (사진=광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광주 메시지 전달···문화공연도 갈채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개최로 향하는 대장정이 시작됐다.
광주시는 31일 윤장현 시장이 30일(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제17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폐막식에 참석해 2019년 대회 개최도시 대표 자격으로 대회기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제부터 광주의 시간이다"며 "민주·인권·평화의 특별한 가치가 담긴 광주정신이 2019광주대회를 통해 전 세계로 퍼져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2019 광주수영선수권대회의 슬로건인 'Dive into Peace'처럼 평화가 강조됐다.
윤 시장은 "갈등이 아닌 화해, 분열이 아닌 통합, 분단이 아닌 통일로 인류 평화와 대화합의 장을 선사하겠다"며 '정치는 대립이지만 스포츠는 화합이다’(Politics divide, sports unite)'는 넬슨 만델라의 말을 인용했다.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윤장현 광주시장이 지난 30일(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제17회 세계수영선수권대회 폐막식에 참석해 2019년 대회 개최도시 대표로 '광주 메시지'를 전했다.2017.07.31. (사진=광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그는 이어 "올해 여름 부다페스트에서 워터스포츠로 하나되는 경이로운 경험을 한 우리는 2년 후 광주에서 다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윤 시장의 메시지에 이어 펼쳐진 광주 문화공연은 미디어아트와 대북퍼포먼스, 오고무 협연 등이 어우러져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한편 윤 시장은 이날 시청 직원들에게 보낸 '헝가리 메시지'를 통해 "2년 전 공직자들의 열정과 헌신으로 불가능해 보였던 U대회를 성공시켰고 그 힘이 ‘광주의 시간’을 움직이는 동력이 됐다"며 "2019년 대회를 반드시 성공시키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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