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文대통령·아베 "더 강력한 대북제재 위해 연대"
등록 2017.08.30 12:10:35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소회의실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전화통화로 지난 29일 일본 상공을 통과한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2017.08.30. (사진=청와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혜경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오전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전화회담을 하고, 일본 상공을 통과한 북한의 전날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안보리에서 더욱 강력한 제재 결의를 채택하기 위해 한미일 3개국이 연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폭거이며, 한일이 긴밀히 연대할 필요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인식도 공유했다.
이번 통화는 아베 총리의 요청으로 이날 오전 9시 반께부터 약 20분간 이뤄졌다.
NHK 등 일본 언론에 의하면, 아베 총리는 "우리나라(일본) 상공을 통과한 미사일 발사라는 폭거는 전례없는 심각하고 중대한 위협"이라며 "북한에 대화 의사가 없는 것은 분명하다. 지금은 압력을 더 강화할 때로 유엔을 포함한 한일, 한미일에서 연대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도쿄=AP/뉴시스】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29일 도쿄 총리관저 앞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2017.08.29
이에 대해 문 대통령은 "일본 국민의 심각한 우려, 불안에 깊이 공감한다"면서 "유엔 안보리에서 의장성명이 채택된 것은 한미일 협력의 성과"라고 답했다.
두 정상은 또 북한에 대한 압력을 강화하기 위해 유엔 안보리에서 더욱 강력한 대북 제재 방안을 담은 결의를 채택하는 것을 목표로, 한미일 3개국에서 긴밀히 연대하는 데 의견을 일치했다.
이에 더해 양국 정상은 다음주 러시아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개최되는 동바경제포럼을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을 실시하는 등, 계속해서 긴밀한 의사소통을 도모할 것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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