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학생, 스마트팜 식물재배 성공…수익금 장학금 기탁

【대구=뉴시스】나호용 기자 = 27일 영진전문대 백호체육관에서 개최중인 종합작품전에서 식물재배시스템을 배경으로 이시현, 노현민, 손태주, 한혜원, 강경란(왼쪽부터)씨가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17.10.27.(사진=영진전문대 제공) [email protected]
27일 영진전문대학에 따르면 이 대학 해커즈팜(Hackers Farm, 컴퓨터정보계열)팀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원격 수경재배시스템인 오토팜(AUTO-FARM)을 개발하고, 재배가 까다로운 스테비아(Stevia)를 성공적으로 재배했다.
스테비아는 중남미 열대 산간지역에서 자라는 식물로 그 잎은 설탕의 당분보다 200~300배 높고 칼로리는 낮아 최근 단맛을 내는 식재료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해커즈팜팀은 지난해와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와 (사)IT여성기업인협회가 주관해 실시하는 이브와 ICT 멘토링 사업에 선정됐다.
이 팀은 4차 산업혁명으로 부각중인 스마트팜 관련 제품개발에 나서, 지난해 오토팜 기본시스템을 개발했고, 올해는 발아기를 제작했다.
지난 5월부터 시범재배 작물로 스테비아를 정하고 발아에 나섰지만 까다로운 재배환경 때문에 몇 차례 실패를 겪은 뒤, 발아에 성공하고 지난 8월 잎을 수확했다. 이 잎은 말려서 갈아 상품화했다.
첫 수확품의 품질은 우수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이다.
빈철구(경남농업기술원화훼 연구소) 박사와 이대건 (대한민국 농업명장) 박사는 시음 후 맛과 품질이 안정됐다고 전했다.
무공해 재배이면서, 품질을 인정받은 제품은 지역 내 식당에 판매됐고, 해당 식당은 더 많은 양을 공급해 줄 것을 요청해 왔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손태주(여·20)씨는 “이브와 ICT멘토링 활동으로 스마트팜 분야를 경험할 수 있어 좋았고, 재배가 어려운 스테비아를 수확하는데 성공하고 판매까지 돼서 기쁘다”면서 "수익금 30만원이 비록 작지만 동아리 후배들이 오토팜을 업그레이드하고 더 많은 결실을 얻도록 힘을 실어주기로 하고 장학금으로 내놓았다”고 말했다.
고정호 지도교수(컴퓨터정보계열)는 “지역 IT기업이 멘토(Mentor)로 나서 여학생들이 산업현장 실무를 경험하도록 프로젝트를 지원해줘서 이번과 같은 좋은 성과물을 얻었다. IT분야 우먼파워를 보여줄 수 있는 우수인재 배출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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