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암공원 오토캠핑장 지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

【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울산 12경 중의 하나인 동구 대왕암공원에 대규모로 조성된 오토캠핑장이 최대 60대 1의 예약 경쟁률을 보이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은 대왕암공원 오토캠핑장. 2018.01.11. (사진=울산 동구 제공)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울산 12경 중의 하나인 동구 대왕암공원에 대규모로 조성된 오토캠핑장이 지난해 1월 정식개장 이후 1년 동안 6만5000명 이상이 이용하는 등 지역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11일 동구에 따르면 대왕암공원 오토캠핑장이 정식으로 개장한 지난해 1월4일부터 12월 말까지 이용객 수는 6만5000여명에 달한다.
한 달 평균 5000명 이상 이용했으며, 성수기인 7월과 8월에는 평균 7000명 이상이 오토캠핑장을 찾았다. 이 중 울산시민은 70%, 외지인은 30% 정도이다.
평균 이용률은 주말 기준 캐러밴은 90~100%(평일 70~80%), 캠핑장은 80~90%(평일 60~70%) 수준이다.
대왕암공원 오토캠핑장이 홈페이지를 통한 인터넷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다 보니 예약 경쟁률 또한 폭발적이다.
주말 평균 캐러밴의 경우 50대 1, 캠핑장은 30대 1의 예약 경쟁률을 보였다. 평일에도 캐러밴은 4대 1, 캠핑장은 1대1의 예약 경쟁률을 꾸준히 유지했다.

【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석가탄신일이자 황금연휴인 3일 오후 울산시 동구 대왕암공원에는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기 위해 찾은 나들이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2017.05.03. [email protected]
특히 성수기에는 캐러밴은 100대 1, 캠핑장은 70~80대 1의 예약 경쟁률을 보였으며, 새해 일출을 볼 수 있는 12월31일에는 캐러밴 예약 경쟁률이 150대 1에 달했다.
동구는 지난해 인터넷 사전 예약이 폭주함에 따라 사전 예약 횟수를 1인당 월 2회로 제한하는 제도를 도입하기도 했다. 일단 선점 예약부터 해놓는 폐단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이 같은 인기 덕분에 울산시와 동구는 지난해 한 해 동안 8억8000만원 상당의 수익을 올렸다.
대왕암공원 오토캠핑장에 한 해 동안 이용객이 대거 몰렸던 이유는 앞에는 바다가 펼쳐지고 뒤에는 송림으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해안길 산책코스, 대왕교 야경, 일출 등을 즐길 수 있기 때문으로 동구는 분석했다.
또 최신시설이 갖춰져 있는데다 동급시설에 비해 가격이 20~30% 가량 저렴한 것, 울산대교와 염포산 터널 개통 등으로 접근성이 좋은 것 등도 이유로 꼽았다.
동구 관계자는 "캠핑 전문 카페와 블로그 등 SNS를 통해 입소문을 타면서 캠핑장을 이용하려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다"면서 "대왕암공원 오토캠핑장이 체류형 관광 인프라 구축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울산=뉴시스】박일호 기자 = 1일 오전 울산시 동구 대왕암공원 해맞이 광장에서 '2018년 대왕암 해맞이 행사'가 열린 가운데 새해 첫 태양이 바다 위로 떠오르고 있다. 2018.01.01. (사진=울산 동구 제공) [email protected]
대왕암공원 오토캠핑장은 1만3047㎡ 규모로, 캐러밴 17개, 캠핑장 36면 등 총 53면의 캠핑시설과 샤워실, 세척실, 휴게실,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용료는 캐러밴은 비수기 11만~13만원, 성수기는 15만원이며, 캠핑장은 비수기 2만~2만5000원, 성수기에는 3만원이다. 울산시민의 경우 20%의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대왕암공원은 신라시대 문무대왕비가 죽어서 문무왕처럼 동해의 호국룡이 돼 이 바다에 잠겼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이다.
공원에서 슬도까지 이어진 해안산책로는 동해의 푸른 바다와 기암괴석, 100년이 넘은 해송이 어우러진 풍경을 즐길 수 있어 울산 12경으로 지정될 만큼 빼어난 경치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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