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 되는 한파에 저수지 '꽁꽁'…산림청 진화용수 확보에 '진땀'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산림청은 26일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 신리저수지에서 산불없는 안전한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원을 위해 '헬기 급수원 확보를 위한 결빙저수지 담수 시범훈련'을 열었다. 산불진화헬기가 얼음을 제거한 저수지에서 물을 담고 있다.2018.01.26(사진=산림청 제공) [email protected]
7일 산림청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부산·경남지역의 저수지마저 상당수가 얼어 산불진화용 담수지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로 지난 주말 부산 기장군과 충북 충주시에서 발생한 산불도 주변의 담수지가 결빙, 헬기 담수를 위해 산불현장에서 10㎞이상 떨어진 곳까지 이동하는 등 진화에 큰 불편을 겪었다.
산림청은 헬기 진화시 담수지까지의 거리 5㎞ 증가할 때마다 공중진화 효율이 18%씩 감소하는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가뭄이 이어져 저수지의 저수율이 60% 미만인 지역이 많아 산불진화용 취수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경남 밀양댐과 충남 보령댐의 저수율이 30% 이하로 심각한 상황이며 전남은 평균 저수율이 58% 수준으로 전국 평균 저수율 70.3%를 크게 밑돈다.
이에 따라 산림청은 가뭄으로 인한 산불진화의 어려움에 대비하기 위해 확보된 간이 취수시설 47개소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산불취약 지역 저수지에서 담수를 위한 얼음깨기와 담수훈련을 실시하는 등 진화용수 확보에 노력 중이다.
또한 지방자치단체에 산불진화용 담수지를 확보토록 지시하고 이동식 저수조를 보급하는 등 진화용수 확보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산림청 이종건 산림보호국장은 "건조경보가 한 달 이상 지속되면서 산불위험이 매우 높아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산림인접지에서 쓰레기 소각 행위, 산행 시 흡연·인화물질 소지 행위 금지 등 산불안전 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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