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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 성추행' 폭로 여성·최초보도 기자, 경찰 조사

등록 2018.03.29 22:58:28수정 2018.03.29 23:3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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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정봉주 전 의원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관련 의혹 제기로 기소됐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며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밝힌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03.27.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정봉주 전 의원이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명박 전 대통령의 BBK 관련 의혹 제기로 기소됐던 사건에 대해 무죄를 주장하며 재심을 청구하겠다고 밝힌 뒤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03.2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남빛나라 기자 = 정봉주 전 의원의 성추행 의혹을 제기한 여성과 이를 최초 보도한 기자가 경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29일 정 전 의원으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안젤라(가명)씨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전날 성추행 의혹을 처음으로 보도한 프레시안 서모 기자에 대해서도 피고소인 조사를 진행했다.

 경찰은 안젤라씨를 대상으로 성추행 피해 사실을 파악하고 서 기자의 취재 경위 등을 청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의원은 지난 13일 자신이 안젤라씨를 성추행했다는 의혹을 보도한 프레시안 소속 기자 2명을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안젤라씨는 고소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후 정 전 의원은 피해자가 주장한 날짜와 시간대에 렉싱턴 호텔에서 카드를 결제한 내역이 있다고 인정한 뒤 고소를 취하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고소가 취하됐지만 예정된 조사 일정은 진행한 뒤 사건 종결 여부를 판단하겠단 입장이다.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는 반의사불벌죄가 아니기 때문에 고소인이 고소를 취하해도 수사를 진행할 수 있다.

 프레시안은 앞서 7일 정 전 의원이 2011년 기자 지망생을 렉싱턴호텔로 불러 성추행했다고 보도했다.

 정 전 의원은 프레시안의 성추행 의혹 보도 이후 기자회견을 열고 기사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반면 프레시안은 해명을 재반박하는 내용을 담은 추가 보도를 게재하며 공방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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