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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공연 MC 서현 "현송월, 공연 내내 나의 건강상태 걱정"

등록 2018.04.04 17: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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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뉴시스】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 3일 오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북남 예술인들의 련환공연무대 우리는 하나'에서 서현이 북측 인기곡인 '푸른 버드나무'를 부르고 있다. 2018.04.03.  photo@newsis.com

【평양=뉴시스】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 3일 오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북남 예술인들의 련환공연무대 우리는 하나'에서 서현이 북측 인기곡인 '푸른 버드나무'를 부르고 있다. 2018.04.03. [email protected]

【평양·서울=뉴시스】 평양공연공동취재단·이재훈 기자 = 우리나라 가수들의 평양 공연 MC인 그룹 '소녀시대' 멤버 서현(27)은 내내 몸살에 시달렸다. 그래도 1일 동평양대극장 남측 단독공연과 3일 류경정주영체육관 남북 합동공연에서 사회를 봤다.

북한 가수 김광숙의 '푸른 버드나무'를 노래하기도 했다.

서현은 지난 2월 서울 국립극장에서 열린 삼지연관현악단 공연에서 북측 가수들과 '다시 만납시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함께 불렀다. 

3일 평양 공연을 앞두고 남측에서 온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려다가 일정이 여의치 못해 귀국 후 서면으로 답변한 서현은 "남북 문화 교류의 아이콘이 됐다는 말은 과찬"이라면서 "앞으로도 남북의 평화적인 교류가 있다면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언제든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이 남북 관계개선의 발판이 됐으면 하는 바람은 나를 포함한 모든 출연자들의 하나된 마음인 것 같다"면서 "북측의 출연진 또한 이와 같은 맘을 갖고 있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푸른 버드나무'를 불렀을 때 객석의 호응에 대해서는 "내가 목감기에 걸려서 목상태가 좋지 않아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좋은 노래를 들려줄 수 없어서 죄송하고 속상했다"며 안타까워했다.

【평양=뉴시스】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 = 가수 서현과 북측 진행자가 3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남북합동공연 리허설을 진행하고 있다. 2018.04.03.  photo@newsis.com

【평양=뉴시스】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 = 가수 서현과 북측 진행자가 3일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남북합동공연 리허설을 진행하고 있다. 2018.04.03.  [email protected]

하지만 "평양시민 여러분이 뜨거운 환호와 박수를 보내줘 힘을 내서 끝까지 노래를 부를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그리고 오히려 내가 더 감동을 받은 무대였던것 같다"고 고마워했다.
 
1개월 반 만에 다시 만난 현송월 단장에 대해서는 "공연 내내 내 건강 상태에 대해 걱정해주며 따듯한 격려를 많이 해줬다"고 알렸다. "공연이 끝난 후 이번 공연 진행과 노래를 잘 해줘서 너무 고맙다는 이야기를 했다"고 부연했다.
 
평양 일정 내내 가수 이선희와 계속 손을 맞잡고 다녔다. 서현은 이선희와 이번 방북공연을 통해서 많이 가까워진 것 같다고 했다. "선생님(이선희)도 나도 건강이 안 좋았는데 여러가지로 많이 챙겨주고 좋은 조언의 말씀도 많이 해줬다. 평소에 굉장히 다정하고 따듯해서 함께하는 동안 힘이 돼 줬다"고 인사했다.

【평양=뉴시스】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 3일 오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북남 예술인들의 련환공연무대 우리는 하나'에서 북측 관객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2018.04.03.  photo@newsis.com

【평양=뉴시스】평양공연 사진공동취재단= 3일 오후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에서 열린 '북남 예술인들의 련환공연무대 우리는 하나'에서 북측 관객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2018.04.03. [email protected]

2007년 소녀시대 싱글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한 서현은 최근 막내라는 이미지를 벗고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맘마미아!' 등을 통해 뮤지컬배우로서 입지를 굳혔고, 여러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도 활약 중이다.
 
연습생 시절 이선희의 노래를 부른 적이 있다는 서현은 "직접 선생님이 노래하는 모습을 보니 정말 감동적이었다"면서 "그리고 함께 간 모든 훌륭한 선배님들의 무대를 직접 볼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고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운 것 같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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