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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광명시장 3파전…각양각색 공약 등장

등록 2018.05.24 14:3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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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뉴시스】김지호 기자 = 인구 33만여 명이 거주하는 경기 광명시의 향후 4년을 책임질 시장직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들이 저마다 다른 공약을 마련해 본선을 준비하고 있다.

 치열한 당내 경쟁을 뚫고 후보직을 확정한 더불어민주당 박승원 후보는 '서울시 소유 땅 문제 해결'을, 민선 4기 시장을 역임했던 자유한국당 이효선 후보는 '광명을 판교로', 의사 출신 바른미래당 김기남 후보는 '하이파이브 공약' 등을 핵심으로 내세웠다.

 이들은 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24일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선 체제를 가동했다.

 ◇ 광명시정-경기도정 두루 경험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광명시장 후보로 확정된 박승원 후보는 김경표 예비후보와의 최종 경선을 치르는 등 치열한 당내 경선을 이겨냈다.
【광명=뉴시스】 = 더불어민주당 박승원 후보.

【광명=뉴시스】 = 더불어민주당 박승원 후보. 


  지난 22일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으로 본선 체제를 가동한 박 후보는 광명을 '평생 돌봄 도시'로 만들겠다는 목표로 여러 공약을 마련했다.

 그 가운데 박 후보는 광명시 내 있는 서울시 소유의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 부지 5만9000여㎡ 문제 해결을 핵심공약으로 내걸었다.

 해당 부지를 매입 또는 교환하는 방식으로 시 소유로 한 뒤 광명시만의 랜드마크로 탈바꿈하겠다는 것이다.

 박 후보 측은 24일 "이미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해당 부지에 대한 광명시의 입장을 전달하고 협의를 진행했다"며 "문화복지 시설 등 복합공간 조성 또는 국가기관 유치 등 시민 의견을 수렴해 개발 방안을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밖에도 광명시 맞춤형 도시재생으로 새로운 주거문화 조성과 고교무상교육,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교통시설 확충, 생애주기별 맞춤형 특화 복지정책 등을 핵심공약으로 내걸고 본선을 준비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을 역임한 박 후보는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전국자치분권개헌 추진본부 공동대표 등을 맡고 있다.

 ◇ '광명을 판교로' 카드로 재도전

  민선 4기 광명시장을 지냈던 자유한국당 이효선 후보는 '잃어버린 8년, 만족하십니까?'를 내걸고 8년 만에 시장직 탈환을 노린다.
【광명=뉴시스】 = 자유한국당 이효선 후보.

【광명=뉴시스】 = 자유한국당 이효선 후보. 


 심중식 전 광명시의장과의 경선을 이기고 후보로 확정된 이 후보는 광명시장을 역임했던 경험을 토대로 ▲시청사 이전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 이전 등 굵직한 사안을 핵심공약으로 마련했다.

 광명시 철산3동에 있는 광명시청사를 광명 경륜장 인근 보금자리터로 옮겨 광명경찰서, 광명세무서, 수원지법 안산지원 광명등기소 등 행정기관을 한 곳으로 모으겠다는 것이다.

 또 직원 6000여 명이 근무하는 기아자동차 소하리공장을 이전시켜, 해당 부지에 판교테크노밸리와 유사한 지식산업 단지로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마련했다.

 이 후보는 "지식산업 위주를 유치하게 되면 면적 대비 근로자 수가 월등히 늘어나 시 수입이 더 늘어날 것"이라며 "또 공장을 이전시킨다면 낙후된 일대 지역에 발전도 가능해져 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이밖에도 공직사회에 공평한 인사가 자리 잡도록 인사 개혁안 도입과 주민반발이 이어지는 광명뉴타운 사업도 매듭짓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 성형외과 의사에서 시장 후보로

 성형외과 의사 출신이라는 이색 경력을 가진 김기남 후보는 일찌감치 바른미래당 광명시장 후보로 확정된 뒤 본선을 준비하고 있다.
【광명=뉴시스】 = 바른미래당 김기남 후보.

【광명=뉴시스】 = 바른미래당 김기남 후보.



 김 후보는 '바뀐다! 광명'을 내걸고 ▲부유한 광명 ▲안전한 광명 ▲편리한 광명 ▲깨끗한 광명 ▲건강한 광명 등을 담은 '하이파이브 공약'을 마련했다.

 여러 분야 중에 눈길을 끄는 공약은 의사 경력을 살려 마련한 보건 정책이다.

 김 후보는 의사 경험을 토대로 시민 주치의 제도를 마련, 조기에 질병을 발견해 치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고령자 등 부모님 돌봄 서비스를 위한 시립요양병원 설립과 언제든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응급 의료 전달 시스템 구축 등 의사다운 공약을 내걸었다.

 보건 분야 정책뿐 아니라 김 후보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광명시흥 테크노 밸리 조기 안착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한 행정지도 완화, 고충처리반 운영 등 경제 정책도 마련했다.

 김 후보 측은 "의사 출신의 경력을 살려 광명의 여러 환부 도려내서 새살이 돋아날 수 있도록 하는 의지로 본선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광명시자영업연대 '우리' 대표를 지냈으며, 크레오 성형외과 원장, 바른미래당 경기도당 인권위원장을 맡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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