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근대역사박물관, 한국전쟁 유물 태극기와 블러드칫 공개

한국전쟁 당시 참전 미군이 소장한 태극기
이 유물은 한국전쟁 참전 미군이 소장한 태극기와 블러드칫(Blood Chit)이다.
태극기에는 1950년 7월6일부터 10월20일까지 한국전쟁에 파견된 미군들의 기록이 담겨있으며, 이들은 한국전쟁 발발 초기 부산에 파견된 미군 24사단으로 추정되며 총 35명(미군 32명, 한국군 3명)의 서명이 기록돼 있다.
'평화의 지역(Peas Section)', '승리(Victory)' 등 전쟁이 끝나기를 바라는 소망이 담긴 문구도 눈에 띈다.
이 태극기를 통해 전쟁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국적에 상관없이 전우애로 뭉친 당시 군인들의 모습을 짐작하게 한다.
한국전쟁 최후의 보루였던 낙동강 방어전선 전투는 물론 인천상륙작전 이후의 북진까지 파견지역 및 이동경로도 기록돼 참상을 재조명하는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쟁 당시 비행기 조종사 블러드 칫
이 유물은 보존처리 후에 박물관 2층 기증자 전시실에서 선보일 예정이며, 유물에 대한 소개는 물론 일반인들이 당시 한국전쟁의 참상을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진 자료 등의 콘텐츠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6·25 한국전쟁에 참전했던 미군들의 파견지역과 그들의 이름 등이 확인돼 한국 현대사 연구에 중요한 사료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며 “기증된 유물의 고증과 복원작업을 진행해 다양한 전시유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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