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장관 "안보 대전환기, 한미동맹 승리 결과"
"평택기지 장병,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임무 맡아야만 할 것"

【평택=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29일 경기도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서 열린 주한미군사령부 개관식에 참석한 송영무 국방부장관, 빈센트 브룩스 주한미군사령관 등 참석자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2018.06.29. [email protected]
송 장관은 이날 오전 평택 험프리스 기지에서 열린 주한미군사령부 신청사 개관식에서 "현재 한반도와 동북아의 정세는 냉전의 극렬한 대립에서 평화의 공존시대로 전환되고 있다. 북한의 핵은 반드시 제거되어야 하며 남북은 새로운 교류협력의 시대를 맞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축사했다.
송 장관은 "합참 전략기획본부장으로 근무하던 참여정부 시절에 기지 이전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2007년 해군참모총장으로서 착공식에 참석한 바 있는데 오늘 개관 및 헌정식에 축사를 하게 된 것을 감개무량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또 "이제 평택기지에서 근무하는 유엔사 및 주한미군 장병들은 새로운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임무를 맡아야만 할 것"이라며 "즉, 새로운 임무는 한반도의 평화는 물론 동북아의 안정자로서 균형을 이루어 세계 평화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25일 데이비슨 인도태평양사령관을 만났을 때 6·25전쟁 68주년을 맞이하면서 미군 장병들이 '한미동맹은 앞으로 680년, 더 나아가 6800년까지 계속되어야 한다'고 말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맞다, 그러한 우정과 신뢰의 길을 새롭게 걸어가자는 말씀을 드린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송 장관은 "한국은 6월을 호국보훈의 달로 정해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넋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행사를 갖는다"며 "지난 25일 브룩스 사령관과 함께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6·25전쟁 68주년 기념행사에서 22개 6·25참전국에서 온 유엔군 참전용사들을 만났다"고 말했다.
그는 "26일에 또 다시 브룩스 사령관과 함께 부산 UN기념묘지를 방문해 유엔군 참전영웅들의 명복을 빌고, 추모식에 참석한 참전용사들을 위로했다"면서 "6·25전쟁 당시 34만여 명의 유엔군이 참전해 4만여 명이 산화했고 10만400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 오늘의 평화와 번영은 참전용사들의 헌신과 희생 위에 빛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 장관은 "세계 속에 강국으로 우뚝 선 대한민국과 오늘 이 곳에서 새롭게 문을 연 유엔군 및 주한미군 사령부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면서 "6·25전쟁의 영웅들은 자신들의 헌신이 결코 헛되지 않았음을 깨달음과 동시에 긍지와 명예로 여길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용산 주한미군기지에 자리했던 주한미군사령부는 이날 평택 캠프 험프리스에 새 둥지를 틀었다. 미군이 용산에 주둔한지 73년만이다.
새로 옮기는 사령부 명칭은 초대 한미 연합사령관이었던 '존 베시' 전 미국 합참의장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기로 했다. 개관일 '6월 29일'도 베시 전 합참의장의 생일에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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