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해군, "생존 13명, 의료진 2명 포함 7명과 같이 있어"

【매사이(태국 치앙라이주)=신화/뉴시스】2일 태국 해군이 배포한 사진에서 지난달 23일 실종된 어린이 축구팀원 12명과 축구 코치 등 13명이 모두 북부 치앙라이주의 한 동굴 속에 무사히 대피해 있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 열흘 간 행방불명이던 이들 13명은 이날 영국 구조대에 의해 전원 생존해 있는 것이 확인됐다. 2018.7.3
13명이 특수부대 대원 7명과 같이 있으며 부대원 중에는 의사 1명과 간호사 1명이 포함되어 있다고 사령관인 유콩카에우 소장이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부대원들이 "소년들에게 쉽게 소화될 수 있는 것을 시작으로 미네랄이 풍부한 고성능 식품을 주었다"고 덧붙였다.
사령관은 생존이 확인된 아이들로 하여금 현 위치에서 물 속 잠수로 동굴을 빠져나오게 하는 안이 하나의 옵션으로 고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 전에 이 방식이 무리없이 잘 된다는 확신과 100퍼센트 안전을 위해 훈련을 해야되는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이들이 지금 있는 곳에 안전한 만큼 이들을 성급하게 밖으로 꺼내오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보다 2시간 앞서 며칠 앞으로 폭우가 주위에 예보되어 있어 지금의 홍수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파오진다 내무장관이 말했다. 아이들을 빼내오는 것을 서둘러야 한다는 것이다.
장관은 소년들이 이런 나쁜 날씨 전에 다이빙 기구를 사용해 헤엄쳐 나올 필요가 있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소년들은 구조대가 들어갔던 그 복잡한 루트를 통해 빠져나와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동굴을 채운 홍수 물을 펌프로 퍼내고 있지만 일부 지역은 배수가 불가능하다.
소년들을 밖으로 빼내오기 위해서는 잠수 장비를 사용한 채 한 명 당 두 명의 프로 다이버들이 붙어 유도할 필요도 생길 수 있다고 장관은 말했다. 까딱 잘못하면 "생명이 위험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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