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스마트 도시홍수관리 기술' 도입…내년 시범운영
서울시-k-water, 22일 기술 공동협력 협약
【서울=뉴시스】스마트 도시홍수 관리시스템안. 2018.11.21.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와 한국수자원공사와 오는 22일 오전 11시30분 서울시청에서 '스마트 도시홍수관리 기술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한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고정밀 강우 레이더 관측과 운영 기술 실용화 개발 ▲서울시 스마트 도시홍수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상호협력 ▲물 관련 재해 대응을 위한 공동연구 및 기술지원 등이다.
'스마트 도시홍수관리'는 고정밀 수문레이더 기반의 첨단 강우관측기술과 기존의 도시 내 내수배제시설인 하수도와 홍수관리시스템을 연계한 새로운 개념의 기술이다.
국지성 집중호우를 예측해 침수 위험지역을 사전에 분석이 가능하다. 해당 지역의 하수도와 빗물 펌프시설 등과 연계해 빗물을 빠르게 배출, 도시홍수 피해를 방지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양 기관은 연구단계의 고정밀 강우관측 기술을 실용화해 스마트 도시홍수관리 체계를 서울시의 침수취약지역 관리에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내년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서울=뉴시스】자치구별 도시홍수예측시스템. 2018.11.21. (사진=서울시 제공)
박원순 서울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집중호우 양상의 변화로 도시의 홍수관리 문제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서울시는 앞으로 지속적인 협력과 기술개발을 통해 침수예측 시스템의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방재역량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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