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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시장 공략 재시동"…하이트진로음료, '석수' 브랜드 전면 리뉴얼

등록 2018.11.23 12: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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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수시장 공략 재시동"…하이트진로음료, '석수' 브랜드 전면 리뉴얼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1982년 국내 처음으로 먹는샘물 시장을 연 '석수'가 브랜드에 변화를 주고 8000억원 규모의 국내 생수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하이트진로음료는 먹는샘물 브랜드 '석수'의 출시 37주년을 맞아 BI(Brand Identity)와 패키지 디자인을 전면 리뉴얼해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석수의 새 BI는 '살아 있는 사랑의 물'을 콘셉트로 브랜드가 처음 탄생한 연도인 1982년과 석수(石水) 한자를 병기해 정통성은 유지하면서 기존 서체보다 곡선이 있고 굵은 서체를 적용해 부드러운 이미지를 강화했다. 로고 측면에는 분홍색 하트 심볼을 배치해 '사랑하는 가족을 위한 물', '내가 사랑하는 물'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패키지 디자인의 리뉴얼은 기존 용기 개선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제품의 수원지인 소백산맥 형상의 문양은 유지하면서 개봉시 물 넘침과 용기 변형을 최소화하기 위해 용기 상단부 경사면의 각도와 강도, 돌출 부위를 조정했다. 또 2013년 환경부와 체결한 '생수병 경량화 실천협약'에 따라 경량 용기를 사용하고 뚜껑은 개봉시 고객 편의을 고려해 롱캡을 적용했다.

하이트진로음료는 석수 브랜드 리뉴얼과 함께 석수 생산 라인을 증설해 생산 규모를 키운다는 방침이다. 현재 청주공장과 천안공장, 세종공장 등 자체 3개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음달 세종공장에 먹는샘물 페트(PET) 라인을 증설한다.

다음달부터 정상 가동될 경우 페트 라인 생산량은 현재 월 2300만개 수준에서 3800만개 수준으로 늘게 된다. 이를 통해 내년 석수 페트 제품 매출 성장률을 50%로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올해 7∼8월 최대 성수기에 석수 제품을 주문량의 30% 밖에 공급하지 못하는 등 공장 생산능력이 석수의 수요 증가를 따라잡지 못해 대형 거래선 주문 요구에도 공급이 어려웠다고 하이트진로음료는 전했다. 따라서 세종공장 생산이 가동되면 첫 해 페트 제품 시장점유율을 7%까지 끌어올린다는 포부다.

현재 석수는 18.9ℓ PC 제품에서 국내 생수시장에서 25%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페트 제품의 경우 연간 2억6000만병(500㎖ 기준)을 판매해 시장점유율 4%를 유지하고 있다.

하이트진로음료 관계자는 "'석수'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마케팅 강화를 통해 1조원 규모를 앞에 둔 치열한 국내 생수시장 경쟁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면서 "지난해 12월 출시한 국내 최초 검정보리 차음료 '블랙보리'가 현재까지 누적판매 4000만병을 돌파하고 최근 숙취해소 전용 차음료 '새벽헛개'와 한국형 소주 칵테일 믹서 '진로믹서 토닉워터' 확장제품 2종을 출시하는 등 음료 사업 부문도 꾸준히 확장해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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