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챔피언 호주, FIFA랭킹 109위 요르단에 충격패

호주는 6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알아인의 하자 빈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르단과의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0-1로 패했다.
2015년 아시안컵 우승국인 호주는 이번에도 한국, 일본, 이란과 함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그러나 대회 첫 경기에서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상대적으로 약한 시리아, 팔레스타인이 한 조에 있어 토너먼트 진출 가능성은 여전하지만 자존심을 심하게 구겼다.
호주는 FIFA 랭킹 41위로 참가국 중 이란(29위) 다음으로 순위가 높다. 시리아는 74위, 팔레스타인은 99위다. 순위만 따지면 요르단이 최약체였던 셈이다.
호주는 전반 26분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아나스 바니 야신에게 결승 헤딩골을 헌납했다. 이후 매섭게 반격했지만 끝내 동점골은 터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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