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주식시장 시장조성자 기능 본격화…시장조성종목 500종목으로 확대

【서울=뉴시스】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서울사옥에서 해외 주요거래소에서 공식 시장조성자(Market Maker)로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IB 3개사와 시장조성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권오현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보(왼쪽부터), 강준환 한국에스지증권 대표이사, 사이먼 허스트 골드만삭스증권회사 서울지점 대표, 김종민 씨엘에스에이코리아증권 대표이사, 이은태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이다. (사진=한국거래소) 2019.01.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하종민 기자 = 한국거래소는 주식시장의 가격발견 기능과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해외 선진시장에서 주요 인프라로 정착돼 있는 '시장조성자제도(Market Making System)'를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확대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장조성자(Market Maker)는 거래소와 시장조성계약을 체결해 배정받은 종목에 대해 지속적으로 호가를 제출한다. 시장조성 대상 종목은 유동성평가(호가스프레드 및 거래회전율) 결과 유동성 개선이 필요한 종목과 신규상장 종목으로 구성된다.
우선 거래소는 시장조성 종목을 기존 저유동 종목 중심의 82종목에서 500종목으로 대폭 확대해 시장조성 기능이 시장 전반에 작동할 수 있도록 했다.
코스피200(KOSPI200) 구성종목 중 거래회전율이 낮은 종목 등에 복수의 시장조성자를 동시에 지정함으로써 경쟁적으로 호가를 제출하도록 유도했고 거래가 부진한 일반종목에는 독점 시장조성자를 배정해 시장에 상시적인 호가를 공급하도록 유도했다.
또한 거래소는 기존 국내사 7개사 외 해외 주요거래소에서 공식 시장조성자로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IB 3개사와 시장조성계약을 체결했다.
추가 시장조성자로 지정된 글로벌 IB 3개사는 한국에스지증권, 씨엘에스에이코리아증권, 골드만삭스증권회사서울지점 등 외국계 회원사다.
거래소 관계자는 "시장조성자가 적정가격의 호가를 시장에 상시적으로 제시함으로써 투자자는 원하는 시점에서 즉시 거래가 가능할 것"이라며 "해외 글로벌 마켓메이킹 시스템 도입으로 국내시장의 국제정합성 도모 및 경쟁력 강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조성자 제도의 활성화정도를 점검해 시장의 폭과 깊이가 개선되는 등 긍정적 효과가 확인되면 관계당국과 협의하여 하이브리드 시장구조 개편을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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