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태릉입구역에 노원구 1호 '역세권 청년주택'
6월 착공해 2021년 7월 입주 시작…270세대 조성
지하 2층~지상 20층 규모…나눔카주차장 등 구축

【서울=뉴시스】서울 지하철 6·7호선 태릉입구역 인근에 2021년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서울 노원구에 건립이 결정된 첫번째 역세권 청년주택이다. 2019.01.11. (투시도=서울시 제공)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역세권 청년주택은 시가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절차 간소화, 건설자금 지원 등을 제공하면 민간사업자가 대중교통중심 역세권에 주거면적 100%를 임대주택(공공민간)으로 지어 청년층에게 우선 공급하는 정책이다.
지하 2층~지상 20층(연면적 1만1834.47㎡)에 총 270세대(공공임대 74세대·민간임대 196세대) 규모로 건립된다. 지상 1층엔 입주민은 물론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광장이 조성된다.
지상1~2층엔 주민편의시설(근린생활시설)도 들어선다. 주차장(지하 1층) 총 98면 가운데 20%를 나눔카 주차장으로 만든다. 건물 전면도로와 이면도로를 연결하는 폭 3m의 보행통로를 조성하고 24시간 개방해 가로활성화도 유도한다.
주차장은 자주식 주차장 20대, 기계식 주차장 78대로 총 98대의 주차면수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20%인 20대의 주차면수엔 나눔카가 시행된다.
시는 건축심의와 허가를 거쳐 6월 착공해 2021년 7월 준공하고 입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태릉입구역 역세권 청년주택은 부지면적 2000㎡ 이하의 비촉진지구 사업이다. 도시계획위원회,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기존 제3종일반주거지역에서 일반상업지역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해 기본 용적률 680%를 적용받는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시는 중앙정부와 협력해 법령·제도개선과 재정지원을 통해 역세권 청년주택을 비롯한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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