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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발전연구원, 불확실성 재난 대응과제 제시…"도시회복력 강화를"

등록 2019.01.31 10:3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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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울산발전연구원(원장 오정택) 윤영배 박사는 31일 '울산시 도시회복력(Resilience) 강화 방안' 연구보고서를 통해 울산시가 조속히 추진해야 할 정책을 내놨다.

연구보고서에서 윤 박사는 최근 발생하는 재난의 원인과 규모·특성 등이 불확실성을 띰에 따라 세계적으로 리질리언스 개념을 도입한 방재정책이 퍼지고 있으며 울산도 시급히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에서 울산 지역 재난방재 분야 현황분석을 통해 울산에 적용할 리질리언스 개념을 재정립하고 선진국과 국제기구의 사례를 검토해 정책을 제안했다.

그는 재난 발생 가능성을 전제로 도시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해 재난 대응 전 단계를 포괄적으로 고려하는 방재개념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울산의 리질리언스 강화를 위해 연속성 확보, 재난위험 감소, 적응능력 향상 등 목표 설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취약성과 위험도 평가를 포함하는 울산시 도시안전 전략계획을 비롯해 재난 발생 때 공공기관 운영 중단을 최소화하고 핵심기능을 유지하는 기능 연속성 계획을 수립해 연속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와 함께 울산이 처한 위험을 이해하고 감소시키기 위해 시공간 개념을 도입한 재해 예방 데이터를 구축하고 도시 (재)개발 및 도시계획 수립 때도 리질리언스 개념을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안전연구와 사업 네트워크 중심이 될 도시 안전연구센터 설립과 도시 안전 향상을 위한 실행조직인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통한 적응능력 향상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윤 박사는 "불확실한 특성을 보이는 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세계적으로 리질리언스(Resilience·도시회복력) 개념을 도입한 방재정책이 수립이 한창"이라면서 "재난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리질리언스 개념을 도입해야 도시가 안전해질 수 있다. 도시계획·건축·환경 등 관련 부서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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