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교수회 20년만의 총회 유보…갈등은 여전

경북대 인문관에 설치된 KNU타임스톤
【대구=뉴시스】박준 기자 = 경북대학교 교수회가 28일 제11차 교수회평의회를 개최하고 대학 본부가 학칙개정 절차도 없이 대학원에 계약학과를 신설한 데 반발해 개최하려던 교수총회를 조건부로 유보했다.
경북대 교수회는 당초 내달 중 전체 교수(1180여명)을 대상으로 20년 만에 처음으로 총회를 열고 본부 측의 학칙 위반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었다.
평의회 결과 총장 및 대학본부 측과 교수회 측 간 큰 틀에서 합의된 내용에 따라 대학평의원회 관련 학칙 개정(안)과 대학평의원회 규정 제정(안)을 의결했다.
또 학내 현안 해결을 위해 추진해 오던 교수총회는 유보하되 평의회에서 의결된 학칙개정(안)과 규정제정(안)이 원안대로 공포 후 최종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학평의원회 설치를 둘러싼 경북대의 내홍은 진정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교수회와 학교 간의 갈등은 여전히 남아 있다.
교수회는 본부의 계약학과, 일반선택 개설에 관한 학칙위반 건에 대해서는 이미 교육부에 감사를 요청한 상태로 이에 대한 별도의 입장은 없지만 교육부 감사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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