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北, 단거리 미사일 발사…비핵화 협상에 위협"(종합)
"대결과 긴장의 과거로 되돌아갈 수 없어"
"北, 9·19 군사합의 이행하며 대화판 유지"
"비핵화·평화정착 마지막 기회일 수 있어"

【싱가포르=뉴시스】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제18차 아시아안보회의 본회의에서 주제연설을 하고 있다. 2019.06.01. (사진=국방부 제공) [email protected]
정 장관은 이날 오전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18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본회의 연설에서 "다시 대결과 긴장의 과거로 되돌아갈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장관은 "한편으로는 (북한이) 여전히 9·19 군사합의를 철저하게 이행하면서 대화의 판을 깨지 않으려는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고 평가하며,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 간에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남북 간에 군사적 긴장을 완화하고 신뢰를 구축하면서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향한 변화를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했다.
정 장관은 또 "지금 이 순간이 북한의 비핵화를 이뤄내고 한반도 평화정착을 달성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는 절박함이 우리 모두에게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필요한 것은 국제사회의 전폭적인 지지와 성원"이라며 "국제사회가 북한의 비핵화 결단이 올바른 결단임을 확인시켜주고,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의 길을 계속 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 장관은 이날 연설에서 9·19 남북 군사합의의 성과를 소개하며, "과거의 합의들과 확연히 다른 점은 선언적 의미에 그치지 않고, 남북한 간 군사적 긴장완화와 신뢰구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고 있고, 이를 통해 남북한 군사상황이 그 어느 때보다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싱가포르=뉴시스】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제18차 아시아안보회의 본회의에서 주제연설을 하고 있다. 2019.06.01. (사진=국방부 제공) [email protected]
정부의 신(新)한반도 체제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정 장관은 "신한반도 체제는 전쟁과 대립에서 평화와 공존으로 나아가는 '평화협력공동체'를, 진영과 이념에서 경제와 번영으로 나아가는 '경제협력공동체'를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평화협력공동체를 구축하기 위해 남북한은 군사적 긴장완화와 신뢰구축을 통해 한반도에서의 전쟁 위험을 제거해 나가는 한편,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한 토대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며 "한반도에 냉전체제는 무너지고 새로운 평화체제가 들어서게 될 것"이라고 했다.
경제협력공동체에 대해서는 "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고, 다시 경제협력이 평화를 증진시킨다는 평화와 경제의 선순환 관계를 의미한다"며 "한반도의 평화와 남북간 경제교류의 활성화는 한반도를 넘어 동아시아와 유라시아를 포괄하는 새로운 경제성장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국방부는 한반도 안보의 미래 비전인 신한반도 체제를 구현하기 위해 오늘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아태지역 국가들과의 국방협력을 강화하고 동아시아의 공동안보와 협력안보 구축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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