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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야간 어르신 무더위 쉼터 운영…폭염대책 가동

등록 2019.06.18 11: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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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울 노원구청.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서울 노원구청.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어르신 야간 무더위 쉼터를 비롯해 거리 그늘막 설치 등 5개 분야 폭염대책을 가동했다고 18일 밝혔다.

올 여름 폭염에 대비한 5대 사업은 ▲무더위 쉼터 지정 운영 ▲거리 그늘막 설치 운영 ▲폭염 대응 살수작업 강화 ▲취약계층 방문 건강관리 프로그램 운영 ▲무더위 휴식 시간제 운영 등이다.

구는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무더위 쉼터로 지정한 동 주민센터와 경로당, 복지관 등 283곳이 운영에 들어간다. 동 주민센터 19개소, 경로당 245개소, 복지관 18개소, 어르신돌봄지원센터 1개소다.

구는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야간 무더위쉼터도 운영한다. 올해는 총 19개소로 확대된다. 폭염특보 발령시 노인 돌보미와 안전보안관 등 319명이 독거 어르신 등에 대한 개별 안부전화 등 건강을 살핀다. 

거리 그늘막도 확대 설치된다.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횡단보도, 교통섬 등에서 보행자들이 신호를 기다리는 동안 잠시나마 무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올해는 15개소에 추가 설치돼 그늘막은 총 72곳이다.

그늘막은 지름 3~5m 크기의 접이식으로 자외선을 90% 이상 차단하고 바람이 잘 통하는 재질의 원단으로 제작됐다.

구는 노면살수차 운행구간과 시간을 대폭 확대한다. 도로 열섬현상 저감을 위해 매일 간선과 이면도로를 총 망라한 지역 내 전 구간에 대해 살수 작업을 실시한다.

폭염대비 취약계층 방문건강관리도 강화된다. 동 담당 방문간호사를 지정, 폭염 특보시 독거어르신, 만성질환자 등 폭염취약계층을 대상으로 1일 1회 안부확인과 방문 등 현장밀착형 건강관리에 나선다.

건설사업장 근로자 등의 무더위 휴식 시간제도 운영된다. 폭염특보 발령 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65세 이상 어르신과 초중고에 대해 야외활동과 체육활동을 자제하고 하루 3회 이상 휴식을 유도한다.

구는 폭염 취약 시설물도 점검한다. 건축공사장 사고 예방관리, 지역 내 휘발유와 가스시설, 수돗물 공급체계 점검 등을 통해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에 철저를 기한다.

체계적인 폭염 대비 활동을 위해 자치안전과, 어르신복지과 TF(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평상시는 4개반 15명이 상황관리를 한다. 폭염특보가 발령되면 TF팀과 연계해 건강증진과 등이 합동 근무하는 폭염대책본부가 가동된다. 비상시에는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4개반 25명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가 구성·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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