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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탈레반 "美와 평화협상 합의문 초안 작성중"

등록 2019.07.05 12: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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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철수 및 탈레반 대테러 확약 논의 진행 중

【카불=AP/뉴시스】아프가니스탄 보안군이 1일 오전 카불에서 발생한 폭발 현장으로 향하고 있다. 2019.07.01.

【카불=AP/뉴시스】아프가니스탄 보안군이 1일 오전 카불에서 발생한 폭발 현장으로 향하고 있다. 2019.07.01.


【서울=뉴시스】김난영 기자 = 미국과 탈레반이 카타르에서 진행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평화협상에서 합의문 초안 마무리에 힘을 쏟고 있다. 수하일 샤힌 탈레반 정치국 대변인은 5일 AP에 "우리는 합의문 초안을 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초안에는 현재까지 양측이 합의한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종 합의문에는 아프간 내 미군 철수 일정을 비롯해 탈레반의 대테러 확약에 관한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당국자들에 따르면 탈레반 측과 잘메이 할릴자드 미 아프간특사는 전날인 4일 내내 협상을 진행했으며, 이날도 협상을 재개할 방침이다. 다만 협상 범위는 다소 늘었다고 한다. 구체적으로 어떤 부분에서 협상 범위가 늘었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양측은 지난달 29일 카타르 도하에서 제7차 평화협상을 시작, 미국의 아프간 내 병력 철수 일정을 두고 협상을 이어왔다. 양측은 협상에서 철수 일정에 이견을 드러냈으며, 미국 측은 보다 많은 시간을 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오는 7~8일에는 독일과 카타르가 후원하는 아프간 평화회의가 진행된다. 그러나 아프간 공식 대표단은 회의에 포함되지 않는다. 아슈라프 가니 정권 관계자들은 개인 자격으로만 회의에 참석할 수 있다.

탈레반은 아슈라프 가니 정권을 '미국의 꼭두각시'로 규정하며 협상 파트너로 인정하지 않고 있으며, 미국과의 평화협상 기간 동안에도 협상 우위를 점하기 위해 폭탄테러 등 공격을 자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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