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FAO "北, 농작물 수확량 감소로 곡물 111만t 수입 필요"

등록 2019.07.06 08:20:0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위 사진 가운데 선글라스 쓴 남성)가 5일 북한 남포항에서 진행된 밀 하역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러시아 대사관은 이날 자국이 북한에 밀 4000t을 인도적 지원했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관 페이스북> 2019.06.06

【서울=뉴시스】알렉산드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위 사진 가운데 선글라스 쓴 남성)가 5일 북한 남포항에서 진행된 밀 하역식에 참석해 관계자들과 포즈를 취하고 있다. 러시아 대사관은 이날 자국이 북한에 밀 4000t을 인도적 지원했다고 밝혔다. <사진출처: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관 페이스북> 2019.06.06


【서울=뉴시스】오애리 기자 = 유엔 산하 식량농업기구(FAO)가 북한의 올해 주요 농작물 수확량이 예년보다 감소할 것이라며, 부족한 식량을 충당하기 위해 약 111만t에 달하는 곡물 수입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유아시아방송(RFA)은 5일(현지시간) FAO가 전날 발표한 올해 2분기 ‘작황 전망과 식량 상황’(Crop Prospects and Food Situation) 보고서에서  북한의 주요 농작물 수확량이 예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우려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올해 4월과 5월 북한의 대표적인 곡창지대인 남부와 중부 지역의 강수량이 예년보다 적었고 관개 용수도 충분치 않아 모내기 시기가 늦어졌다며, 이미 모내기가 끝난 작물도 이로 인한 피해를 입었다고 지적했다. 지난 6월 초 강수량이 예년수준으로 회복돼 농사 여건이 좋아지긴 했지만, 일부 지역의 농작물 피해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상태라는 것이다.

보고서는 올해 북한의 식량 수요 충족에 필요한 곡물 수입량을 110만 6000t으로 예상했다.이는 2년 전인 2017년 45만 6000t, 지난해 64만 1000t과 비교해 계속 늘어난 것으로, 특히 지난해보다 72.5% 증가한 것이다.

한편, FAO는 앞서 2일에 발표한 ‘세계정보 조기경보 보고서’(GIEWS Update)에 이어 이번 보고서에서도 북한에 유입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인해 북한 주민들의 생계 및 식량안보 상황이 더 악화될 것으로 우려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