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축산농가 AI 로봇 포유기 '호응'
노동력 절감·송아지 질병 예방 등 도움

【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울산농업기술센터는 26일 AI 로봇을 응용한 맞춤형 로봇 포유기 활용 시범사업이 축산 농가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2019.07.26. (사진=울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이 사업은 한우 농가의 노동력 절감과 송아지 질병 예방 등을 위해 축산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것이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017년 2농가, 2018년 2농가에 이어 올해도 한우농가 2곳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로봇 포유기는 젖먹이 송아지에게 자동으로 우유를 공급하는 기계로써 송아지에게 개체별로 인식된 목걸이를 부착 시켜 체중과 일령 등에 따라 포유량과 젖 먹이기 횟수를 전자동으로 사양 관리를 할 수 있다.
특히 송아지의 과식이나 급체 방지는 물론 성장 능력과 섭취 상태 등 영양 상태 분석이 가능해 개체별 맞춤형 사양 관리와 질병 관리에 도움을 준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로봇 포유기를 활용해 송아지를 분리 사육할 경우 개체별, 체중별, 일령별 포유량 조절을 통해 맞춤형 사양 관리가 가능하다"며 "반추위 발달과 사료 섭취 능력도 좋아지고 번식 농가의 어려움 중 하나인 젖 먹이기 노동력 절감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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