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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올해 98억 달러 수주…"작년 돌파"

등록 2025.12.19 10: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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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NG운반선 7척 수주…2.6조 규모

[서울=뉴시스] 지난 2월 한화오션이 세계 최초로 건조한 200번째 LNG운반선. (사진=한화오션 제공) 2025.7.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난 2월 한화오션이 세계 최초로 건조한 200번째 LNG운반선. (사진=한화오션 제공) 2025.7.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한화오션이 올해 약 98억3000만 달러(약 14조5200억원)를 수주해 지난해 수주 실적(89억8000만 달러)을 뛰어넘었다.

한화오션은 유럽지역 선주로부터 2조5891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7척을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현재까지의 한화오션 수주 실적은 원유운반선(VLCC) 20척, 컨테이너선 17척, LNG운반선 13척, 쇄빙연구선 1척 등 총 51척으로 집계됐다.

수주 규모는 약 98억 3000만 달러로 지난해 수주 실적 89억 8000만 달러(약 13조2600억원)를 초과 달성했다.

이번 대규모 수주에 대해 한화오션은 "LNG운반선에 대한 압도적인 기술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으며, LNG운반선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경쟁력을 재차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대형 발주로 유럽선주·용선주들이 한화오션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LNG 고압엔진의 탄소배출량 저감에 대한 신뢰와 관심이 높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LNG 운반선은 대표적인 고수익 선박으로 7척 모두 동일 사양으로 건조한다. 구매, 생산, 설계 등에서 효율이 극대화돼 한화오션의 안정적인 수익 확보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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