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대체 몇 명이 먹은 거냐"…손님에 면박 준 한식뷔페 사장
등록 2026.07.31 22:04:00
![[서울=뉴시스]한식뷔페에서 많이 먹었다고 면박을 당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스레드 캡처)2026.07.31.](https://img1.newsis.com/2026/07/31/NISI20260731_0002200792_web.jpg?rnd=20260731091138)
[서울=뉴시스]한식뷔페에서 많이 먹었다고 면박을 당했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온라인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사진=스레드 캡처)2026.07.31.
[서울=뉴시스]서이현 인턴 기자 = 한식뷔페에서 적당량을 여러 번 나눠 담았을 뿐인데 사장에게 다른 손님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지적을 당했다는 여성의 사연이 알려지며 업주를 향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최근 한식뷔페를 즐겨 찾던 A씨가 한 매장에서 겪은 일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A씨는 평소 다양한 음식을 맛보기 위해 여러 식당을 다녀왔다고 한다. 그런데 이날은 유독 음식을 많이 먹는다는 이유로 업주에게 망신을 당했다는 것이다.
A씨는 "사람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가게 사장에게 음식을 너무 많이 먹는 거 아니냐며 호통을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접시를 수북하게 채운 것도 아니라고 강조했다. "첫 번째는 골고루, 두 번째는 비빔밥, 세 번째는 호박죽·미역국·동치미 국물만 맛봤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업주는 A씨 곁을 지나며 계속 눈치를 줬다고 한다. A씨는 "갑자기 나를 빤히 보더니 '이건 대체 몇 명이 먹은 거냐'고 묻더라. 난 당연히 혼자였다"며 "다른 식당에서는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말이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주방 직원까지 나서 나무랐다는 주장도 나왔다. A씨는 "사람들이 다 보는 앞에서 면박을 주더니 주방에 있는 이모에게도 '이렇게 하면 안 된다'며 큰소리로 뭐라고 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주방 이모님까지 '8000원 내면서 이렇게 먹으면 어떡하냐'며 나를 야단쳤다"고 덧붙였다.
민망해진 A씨는 결국 추가 비용을 내겠다고 나섰다. 그는 "하도 뭐라고 해서 2인분 값을 내겠다고 하니 2인분을 계산하더라"며 "그런데 계산대 가면서도 계속 음식을 많이 먹었다며 지적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너무 과했던 건가 싶기도 했지만 솔직히 너무 기분이 상한다"고 씁쓸한 심경을 전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부분 업주를 비판했다. 이들은 "그런 마인드면 장사 접어라", "리필 무제한 이런 문구는 그럼 적지 말아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뷔페는 이름뿐이냐" "솔직히 많이 먹은 것도 아니지 않나"라는 지적도 잇따랐다.
다만 일부는 뷔페 이용 예절을 짚기도 했다. 한 누리꾼은 "저런 뷔페 가면 보통 접시는 하나만 써달라고 적혀있지 않나. 마지막 사진 보니 그릇 엄청 많이 썼네"라고 지적했다. 이에 다른 누리꾼은 "보통 저런 룰이 있다는 거 일반인들은 잘 모를뿐더러 알 필요도 없는 것 같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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