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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내년부터 '뺑뺑이'로 일반병 뽑는다…입영시험 폐지

등록 2025.12.19 11:06:49수정 2025.12.19 11:3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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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해병대는 2027년부터 무작위 전산추첨 적용

[서울=뉴시스]경자년 첫 공군병 809기 입영 장병들이 13일 경남 진주 공군 기본군사훈련단 최용덕관에서 열린 '기본 군사훈련 입영식'에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2020.01.1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경자년 첫 공군병 809기 입영 장병들이 13일 경남 진주 공군 기본군사훈련단 최용덕관에서 열린 '기본 군사훈련 입영식'에서 경례를 하고 있다. (사진=공군 제공) 2020.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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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병무청은 오는 2026년부터 공군 일반병을 무작위 전산추첨 방식으로 선발한다고 19일 밝혔다.

공군 일반병은 자격·면허, 전공과 상관없이 지원 가능하다. 현재 1차 서류와 2차 면접을 합계해 140점 만점 기준 고득점 순으로 인원을 선발한다.

하지만 내년 4월부터는 이같은 방식을 폐지하고 소위 '뺑뺑이'라 불리는 무작위 전산추첨 방식으로 바뀐다. 이후 선발된 인원들의 입영시기는 내년 하반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자격면허 등을 반영해 고득점순으로 선발하는 현 방식이 과도한 스펙경쟁을 불러 일으킨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선발방식을 적용하고 있는 해군과 해병대도 오는 2027년부터 무작위 추첨 방식을 적용할 예정이다.

무작위 추첨방식 적용 후에는 모집별 선발 주기도 월 1회에서 연 2회로 변경된다.

지금까지 공군 일반병은 월 1회 선발 후 3개월 뒤 입영하는 게 원칙이었다. 하지만 2027년부터는 연 2회 모집하고 그 다음해에 입영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병무청은 이 외에도 전군 모집병 선발에서 고교 출결 상황 점수 반영을 폐지하기로 했다. 면접평가도 JSA경비병, 의장병 등 일부 전문특기병 모집을 제외하고는 폐지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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