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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오늘 6일차 업무보고…통일·외교·법무부

등록 2025.12.19 05:00:00수정 2025.12.19 05: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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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안보 일부 보안 사항 제외한 업무보고 전 과정 생중계

외교·통일부 대북정책 주도권 갈등 속 李 '교통정리' 관심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방부·국가보훈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8.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방부·국가보훈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부처별 업무보고 6일 차인 19일 외교부, 재외동포청, 통일부, 금융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법무부, 대검찰청, 성평등부 등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다.

업무보고 전 과정은 생중계되지만 외교·안보와 관련된 일부 민감한 사안은 비공개로 전환해 진행될 예정이다.

외교부와 통일부 업무보고에선 대북 정책 방향과 남북관계 관리 방안, 한미 동맹 등에 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재가동과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외교적 해법에 관한 언급이 나올지 주목된다.

최근 대북 정책 주도권을 놓고 외교부와 통일부 간 이견이 노출된 상황에서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의 '교통정리'가 이뤄질지도 관심사다. 통일부는 앞서 한미 외교 당국이 추진한 정례 대북 정책 공조 회의에 불참한 바 있다.

금융위원회 보고에서는 가계부채 관리와 부동산 금융 대책, 금융 시장 안정화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전망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플랫폼 기업의 불공정 행위 규제와 소비자 보호 대책 등을 보고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발생한 쿠팡의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도 다뤄질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앞서 국무회의에서 쿠팡 사태와 관련해 과태료 현실화 및 공정위의 강제 조사권 부여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법무부와 대검찰청 보고에서는 민생 범죄 대응 방안에 대한 논의가 예상되며, 수사·기소 분리 원칙에 따른 검찰 개혁 후속 조치를 토의할 가능성도 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1일부터 19부·5처·18청·7위원회를 포함한 228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부처별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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