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대전·충남통합론' 힘싣기…이르면 오늘 추진단 구성할 듯
이르면 이날 최고위서 추진단 구성 의결될 예정
2월까지 특별법 처리 목표…"너무 급하다" 지적도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전-충남 국회의원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5.12.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18/NISI20251218_0021100515_web.jpg?rnd=20251218152635)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전-충남 국회의원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5.12.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민주당 소속 대전·충남 국회의원들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추진단 구성과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르면 이날 당 지도부는 추진단 구성을 보고받은 뒤 이를 의결할 예정이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민주당 대전·충남 지역 의원들과 오찬을 겸한 간담회에서 대전·충남 통합을 조속히 마무리 해야 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에 민주당 의원들 역시 대통령의 뜻에 공감하며 내년 지방선거 전에 행정구역 통합을 마무리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충남 천안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문진석 의원은 같은 날 오찬을 마치고 페이스북에 "(충남·대전을 통합함으로써) 파편화된 채 각자도생으로 경쟁하기보다는 통합을 통해 지역 경쟁력을 대폭 강화한다면 지역균형발전과 경제성장이라는 결실을 동시에 이뤄낼 수 있다"며 "충청을 새로운 중심으로, 또 내 삶이 바뀌는 충남대전통합시를 만드는데 민주당은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민주당은 내년 1월 중으로 대전·충남특별시 설치를 위한 특별법안을 발의, 이를 2월까지 통과시킨다는 목표로 논의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국회에는 지난 10월 '대전충남특별시 설치 및 경제과학수도 조성을 위한 특별법안'이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의 대표 발의로 제출됐으나 민주당 주도 법안은 부재한 상황이다.
이 대통령과의 오찬에 참석했던 한 의원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특별법 발의와 관련해선) 지금은 중앙 정부에서 '우리가 확실히 (지방에) 권한 이양을 해주겠다'는 의지가 붙었으니까 굉장히 현실감 있는 논의가 됐다"며 "최대한 빨리 작업해서 1월 중에는 (초안을) 마련해보자는 생각"이라고 했다.
민주당 원내 핵심 관계자는 "12월 중 법안 발의에 착수하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가 될 것"이라며 "추진단을 구성하게 되면 원내 기구로 두는 것이 맞지 않겠나"라고 설명했다.
다만 지방선거 전 두 지자체의 통합은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다는 지적도 존재한다.
대전에 지역구를 둔 한 의원은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2월 내 절차를 끝내는 건 너무 급하지 않나"라며 "(대전과 충남을) 통합하기 위한 타임라인이나 액션 플랜(실행 계획)을 의논하기 위해서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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