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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책]'길을 가다가 때로는 뒤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

등록 2019.12.15 16: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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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국 현직 PD가 쓴 자전거 국토여행기

아름다운 자연·역사·문화·사람들의 이야기 담아

 신경섭 지음 '길을 가다가 때로는 뒤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

  신경섭 지음 '길을 가다가 때로는 뒤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


[수원=뉴시스] 이준구 기자 = 신경섭은 방송국 PD라기보다는 차라리 철인3종경기 선수에 가깝다. 국내 마라톤대회에 65차례나 완주했고, 매일 아침 자전거와 달리기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일상이다.

KBS PD인 그가 자전거로 둘러본 우리 국토의 아름다움을 책으로 엮어냈다. '체험! 삶의 현장', 'VJ특공대', '무한지대 큐', '영상앨범 산', '생생정보' 등 무수한 프로그램을 연출하면서 접하게 된 우리나라 곳곳의 아름다움을 자전거로 두루 섭렵했다. 42.195km 마라톤 풀코스를 65차례나 뛰며 국토의 아름다움을 눈과 마음에 담아냈다.

이 책에는 아라자전거길부터 낙동강~섬진강~제주환상자전거길에 이르기까지 발로 밟으며 달려본 국토종주 자전거길을 생생히 전했고, 동서남북 구석구석 완성되지 않은 구간까지의 코스를 소개했다.

인생이라는 긴 여행속에 잠시 멈춰 서서 뒤를 돌아다보며 그곳에서 만난 자연과 아름다운 금수강산, 역사와 문화는 물론 사람들의 사람냄새가 나는 다정스런 이야기까지 담았다

신 PD는 "정년을 앞두고 5년동안 인생의 버킷리스트라 할 수 있는 자전거 여행을 통해 국토종주 4회, 4대강종주 3회, 국토완주 그랜드슬램 3회까지 달성했다"며 "회갑을 살아오면서 60년의 인생을 돌아보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또 자전거로 국토를 순례하면서 지도 사용법, 사진 및 동영상으로 기록을 남기는 법, 자전거 핸들 파지와 브레이크 잡는 법, 주요 역과 터미널에 대한 정보도 친절하게 소개해 자전거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길라잡이 역할도 하고 있다.

충남 광천에서 꽤나 공부를 잘했던 그는 서울지역 고교의 평준화로 진학길이 막히자 수원으로 유학와 수성고등학교와 중앙대학교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뒤 KBS 14기 공채 시험에 합격, 프로듀서가 됐다.

KBS대전방송총국 편성제작국장과 KBS원주방송국장을 역임했으며 KBS 우수프로그램상 4회, IOC(국제올림픽위원회) 기장, 교육부장관 표창 등 각종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도서출판 두사람, 328쪽, 1만5000원.
 마라톤 완주의 신경섭.

  마라톤 완주의 신경섭.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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