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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허훈, 올스타전서 팀 김시래에 승리…김종규 '별중의 별'

등록 2020.01.19 18:14:33수정 2020.01.19 18:26:47

김종규 31득점 몰아쳐 MVP 등극…개인 첫 수상

[서울=뉴시스]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한 김종규. (사진 = KBL 제공)

[서울=뉴시스]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한 김종규. (사진 = KBL 제공)

[인천=뉴시스] 김희준 기자 = 팀 허훈이 올스타전에서 팀 김시래에 승리를 거뒀다.

팀 허훈은 19일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팀 김시래에 123-110으로 승리를 거뒀다.

팀 허훈 승리의 일등공신은 김종규(원주 DB)였다. 김종규는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31점을 터뜨렸다. 3점포를 무려 4개나 꽂아넣었고, 리바운드 8개를 걷어냈다.

김종규는 '별중의 별' 최우수선수(MVP)의 주인공이 됐다. 김종규는 이날 기자단 투표에서 83표 가운데 55표를 얻어 MVP로 선정됐다.

김종규가 개인 통산 처음으로 올스타전 MVP의 영예를 누렸다.

여기에 라건아(전주 KCC)가 21득점 5리바운드로 팀 허훈 승리에 힘을 더했고, 올스타 팬 투표 1위에 오른 허훈이 14득점 10어시스트 6리바운드로 주장으로서 체면을 살렸다.

팀 김시래에서는 캐디 라렌(창원 LG)이 22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2013~2014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 올스타전 MVP를 거머쥔 김선형(서울 SK)는 17득점을 올리며 4시즌 만에 MVP 탈환을 노렸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허훈의 형 허웅도 15득점 5리바운드로 동생 못지 않은 활약을 펼쳤지만, 팀이 패배하면서 동생에 판정패했다.

승리팀 선수들은 1인당 3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패배한 팀 선수들에게는 100만원이 돌아간다. MVP 김종규는 상금 500만원을 추가로 받았다.

올스타 선수들은 정규리그 경기에서 보이던 격렬한 몸싸움 대신 유쾌하고 화려한 개인기와 한층 큰 세리머니로 올스타전을 장식했다. 수비를 하기보다 공격에 치중하며 팬들에게 더 큰 재미를 안기기 위해 노력했다.

경기는 전반에 접전 양상이었다. 1쿼터 막판 팀 허훈이 허훈(부산 KT)의 3점포와 김현민(KT)의 골밑슛으로 24-14까지 앞서기도 했으나 팀 김시래도 이승현(고양 오리온)과 양홍석(KT)의 득점으로 금세 따라붙었다.

29-26으로 근소하게 앞선채 2쿼터를 시작한 팀 허훈은 김종규의 자유투와 김국찬(울산 현대모비스), 송교창(KCC)의 2점슛으로 49-42로 점수차를 벌렸다. 그러자 팀 김시래는 라렌의 덩크슛과 이관희(서울 삼성)의 3점포로 49-51로 추격했다.

경기는 초반에 퍼포먼스와 세리머니 위주였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치열해졌다.

3쿼터 중반 흐름을 주도한 것은 팀 허훈이었다. 라건아, 김종규의 연이은 3점포로 기세를 살린 팀 허훈은 김종규와 라건아가 덩크슛과 3점포를 꽂아넣어 78-71로 앞섰다.

라건아가 골밑슛과 덩크슛을 연달아 터뜨리면서 3쿼터 중반 86-73까지 달아난 팀 허훈은 이대성이 3점포 두 방을 연달아 꽂아넣어 20점차(95-75) 리드를 잡았다.

팀 김시래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쿼터 초반 라렌의 골밑 득점으로 점수차를 좁혀나간 팀 김시래는 김선형의 3점포와 라렌의 덩크슛으로 4쿼터 중반 106-96으로 따라붙었다.

김선형에 연이은 득점을 내주며 109-100으로 쫓겼던 팀 허훈은 김종규, 라건아가 연달아 2점슛을 넣으며서 다시 113-100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한숨을 돌렸다.

팀 허훈은 김종규의 골밑슛과 허훈의 자유투, 송교창의 덩크슛으로 경기 종료 1분29초 전 119-102로 달아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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