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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량 달려 못 판다"…'동물의 숲' 뭐길래

등록 2020.03.24 16: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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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량 입고, 눈 깜짝할 새 팔려나가

수요는 폭발, 코로나19로 생산은 차질

줄 서서 산 뒤 2~3배 가격에 되팔기도


[서울=뉴시스] 닌텐도의 '모여봐요 동물의 숲 에디션'. (사진=판매처 캡쳐)

[서울=뉴시스] 닌텐도의 '모여봐요 동물의 숲 에디션'. (사진=판매처 캡쳐)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유통업계가 닌텐도 '동물의 숲'의 최신작을 구하려고 애태우고 있다. 집에 머무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게임 수요는 늘었는데, 생산이 원활하지 않다보니 소량 입고 이후 완판되기 일쑤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닌텐도는 최근 신작' 모여봐요 동물의 숲'과 이를 기념하는 한정판 본체 패키지를 내놨다. 동물의 숲 시리즈는 동물들이 사는 마을을 꾸미거나 채집하는 콘솔 게임으로, '힐링 게임'이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외부 활동이 줄면서 실내에서 즐기는 게임은 더욱 각광받고 있지만 닌텐도 스위치의 경우 중국 공장에서 기기 생산이 원활하지 못해 물량을 구하는데 애를 먹는 실정이다.

이마트에서는 한정판 에디션 900개가 입고됐는데 완판됐고, 지난 20~23일 게임팩만 1만개 가량 판매됐다.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재고 역시 조만간 모두 소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 이커머스 채널 관계자는 "예약판매를 진행했는데, 수요는 폭발하는 반면 들어온 물량이 100개 미만이라 순식간에 다 팔려나갔다"며 "이에 대한 대체제로 닌텐도 스위치 라이트가 상대적으로 많이 팔리고 있다"고 말했다.

닌텐도 오프라인 공식 판매처에는 코로나19 사태에도 제품을 구하려는 이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한정판을 손에 넣기 위해 발매 전날부터 매장 근처에서 밤을 지샜다는 후기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이렇게 제품을 손에 넣은 일부 소비자들은 중고 판매 플랫폼에 2~3배 이상 높은 가격으로 되팔기를 시도해 물의를 빚기도 한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현재는 본체는 물론 소프트웨어도 재고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4월 이후엔 수급이 원활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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