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거리두기 완화, 방역망 내 관리비율이 중요 지표"
"접촉자 모두 격리한 뒤 발생했다면 방역망 내 관리"
신규 확진자·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환자 수보다 무게↑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이 2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사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공)2020.04.02. [email protected]
신규 확진자 수 50명 미만, 감염경로가 불분명한사례 5% 미만 등 수치 기준보다도 검역 진단 당시에 방역망 내의 관리비율에 무게를 둔 것이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2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기본적으로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 수 등을 지표로 관리하고 있다"며 "향후 앞으로 어떤 방역조치가 필요한지 검토하고 채택하는데 일종의 나침반 역할을 하는 지표들"이라고 말했다.
박능후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도 지난 19일 사회적 거리두기 추가연장을 발표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를 검토할 때 감염확산 위험도를 평가하는 기준으로 ▲최근 2주간 일일 확진환자 수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사례의 비율 ▲집단발생 현황 ▲방역망 내 관리비율 등을 언급한 바 있다.
집단발병이 발생했을 때 첫 번째 환자가 어디에서 감염됐는지 모르는 경우 집단발병 전체가 감염경로가 불명확한 1건으로 분류된다. 첫 번째 확진자로부터 2차 전파가 이뤄졌다면 나머지 사람들은 감염경로가 다 확실하기 때문이다.
만약 첫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통해서 접촉자를 다 격리조치한 후 코로나19 증세가 나타나는 등 확진자가 발견됐다면 방역망 내에서 통제 및 관리되는 사례로 분류된다.
그러나 접촉자 조사가 어려워서 모든 사람이 자가격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접촉자 조사 중 확진된 사례는 방역망 밖에서 발견된 환자로 친다. 확진자 35명 이상 발생한 경북 예천 집단감염이 대표적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사례 비율은 상당히 낮게 유지가 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도 "앞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또는 생활 속 거리두기와 관련해 방역망 내 관리비율이 훨씬 더,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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