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10개월 만에 하락…코로나19·보유세 부담 여파
감정원 '4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조사 결과'
서울 주택시장 상승 축소…아파트값 0.10%↓
세종·대전 고공행진…전셋값도 소폭 오름세
![[서울=뉴시스] (그래픽= 감정원 제공)](https://img1.newsis.com/2020/05/01/NISI20200501_0000520979_web.jpg?rnd=20200501130331)
[서울=뉴시스] (그래픽= 감정원 제공)
1일 한국감정원 '2020년 4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13일 기준 서울 주택종합(아파트·단독·다가구·다세대·연립) 매매가격은 전월(2월10일 기준)보다 0.02% 하락했다.
서울 집값이 하락한 것은 지난해 6월(-0.04%) 이후 10개월 만이다. 이번 통계 발표는 최근 여당의 압승으로 끝난 4·15 총선에 따른 정부 규제 기조 강화 등 하방압력은 반영되지 않았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0.64%), 서초구(-0.63%), 송파구(-0.36%) 등 강남3구 지역을 중심으로 낙폭이 크다. 강동구(-0.01%)도 9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마포구(0.01%), 용산구(0.03%), 성동구(0.02%) 등 강북 지역 고가 단지 밀집지역인 이른바 마·용·성도 상승세가 꺾였다.
교통개발 호재 등의 영향으로 중저가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상승세를 나타내던 노원구(0.29%), 도봉구(0.15%), 강북구(0.16%) 등도 매수문의가 감소하며 상승폭이 줄고 있다.
구로구(0.23%), 관악구(0.18%), 금천구(0.17%) 등은 역세권과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서울 전반으로 상승폭이 축소되는 모습이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0.10% 내려 낙폭이 가장 컸다. 다만 연립주택(0.01%), 단독주택(0.24%)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경기(0.75%)와 인천(1.05%)의 경우 전월(1.31%와 1.61%)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으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27% 올라, 전월(0.54%) 대비 절반 수준으로 상승폭이 줄었다.
수도권을 제외하면 세종이 1.50% 올라 가장 상승폭이 컸고, 대전(0.89%), 울산(0.15%), 광주(0.03%)가 올랐다.
코로나19가 덮친 대구는 0.12% 떨어지며 전월(0.06%) 대비 하락 전환했다.
전세가격은 0.11% 상승했다. 서울은 0.07% 올라 전월(0.12%) 대비 상승 폭이 축소됐다. 경기도 역시 0.15% 올라 전월(0.32%)보다 상승세가 둔화되는 모습이다. 서울과 경기는 직주근접 수요 꾸준하거나 정비사업 이주수요 있는 지역 위주로 매물부족 현상 지속되며 상승 중이다. 인천은 0.64% 올랐다.
지방은 세종(1.14%)이 큰 폭의 오름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울산(0.36%)도 상승했다. 제주(-0.21%)·부산(-0.07%)·경북(-0.04%)은 코로나19 확산, 부동산경기 침체, 매수심리 및 거래 위축 등으로 하락 중이다.
월셋값은 0.01% 상승했다. 서울(0.02%), 경기(0.02%), 인천(0.10%) 모두 올랐다. 지방은 세종(0.38%), 울산(0.17%), 대전(0.03%), 전남(0.01%)이 상승했고 부산(-0.05%)과 제주(-0.13%), 충남(-0.03%)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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