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이천 화재, 소방 아닌 노동 문제…민주당이 역할해야"
"노동자 안전을 희생시켜 비용 절감하는 방식 못 벗어나"
"21대 국회, 진보정당 약화…민주당이 '노동의 정치' 해야"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6회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질의 전 발언하고 있다. 2020.03.02. kkssmm99@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3/02/NISI20200302_0016137579_web.jpg?rnd=20200302160154)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6회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질의 전 발언하고 있다. 2020.03.02. [email protected]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천 물류창고의) 공사 마감 시한이 6월30일이었다"며 "그날도 9개 업체가 한꺼번에 들어가 각기 다른 작업을 동시에 하고 있었다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건설업은 시간이 비용이다. 그러니 마구 밀어붙였을 것"이라며 "정부가 (관리를) 강화하려 해도 업계의 반발이 만만찮을 것이다. 그들은 당연히 비용 절감을 주장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여전히 우리 사회 시스템 자체가 노동자나 시민의 안전을 희생시켜 건축주나 사업주의 비용을 절감하는 방식에서 못 벗어나는 것"이라며 "시스템을 바꾸지 않으면 이런 사고는 계속 일어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이와 관련 "정부의 노력과 별개로 정치가 해야 할 일이 있다. 노동의 정치가 필요하다"며 "민주당이 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진보정당이 상대적으로 약화된 21대 국회에서는 민주당이 노동자를 비롯한 사회적 약자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까지 맡아줘야 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김 의원은 끝으로 "38명의 노동자, 특히 코로나로 힘겨웠을 일용직과 타향에서 외로웠을 외국인 노동자들의 영전에 머리 숙여 안식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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