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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 관련 102명째 확진…1만299명 진단검사(종합2보)

등록 2020.05.12 16: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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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클럽 관련…수도권 신규환자 21명 이어 9명 추가

클럽 직접 간 73명·2차 감염 29명…20대 67명·서울 64명

진단검사 건수 35일 만에 1만건 넘어…어제 1만2398건

2주간 확진자 50.5% 집단발병…해외유입 절반 아래로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용산구 보건소 방역 관계자들이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클럽 '메이드'에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2020.05.12.  photocdj@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용산구 보건소 방역 관계자들이 1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클럽 '메이드'에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2020.0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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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기자 =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 관련 집단 감염 확진자가 12일 낮 12시 현재 전국 102명으로 늘어났다.

정부가 4월24일부터 5월6일까지 클럽 등 이태원 일대 방문자들에 대한 진단검사를 지원하면서 하루 평균 5000건이 안 되던 검사 건수가 11일 하루 1만2000건이 넘었다. 11일까지 검사를 받은 이태원 클럽 관련 의심 환자만 1만300명에 육박한다.

지역사회 감염 확진자 22명 중 대구 1명을 제외한 21명이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경기도 누적 확진자가 706명으로 700명대를 넘었고 서울도 695명에 달했다.

◇어제 하루 1만2398건 검사…하루새 2.7배 증가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1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전날 오전 0시(1만909명) 대비 27명 증가한 1만936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오전 0시 이후 자정까지 의심 환자 신고는 1만2398건이었으며 검사 결과가 나온 27명은 양성, 6963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 중인 의심 환자는 5408명이나 늘었다. 하루 의심 환자 건수는 전날 4606명 대비 2.7배 많은 규모이며 일주일 전인 지난 5일 6316명과 비교해도 2배에 가깝다.

방역당국 통계 기준으로 4월9일 30명대(39명) 이하로 줄었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4월18일(18명)부터 20명 미만으로 집계되기 시작, 이달 6일 2명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6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클럽과 관련해 경기 용인시 66번째 확진자(29)가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통계에 반영된 7일 4명, 8일 12명, 9일 18명에 이어 10일 34명, 11일 35명 등으로 증가했다. 이날 27명이 추가되면서 확진자 수는 최근 5일 연속 두자릿수로 보고됐다.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 102명…2차 감염 29명

신규 확진자 27명 중 22명은 국내 지역사회 감염 사례로 잠정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2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8명, 인천 1명 등 수도권에서 21명이 확인됐는데 수도권 확진자는 모두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다. 클럽을 방문한 사람이 11명이며 10명은 이 확진자의 접촉자다.

이후 낮 12시까지 9명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이태원 클럽 관련 누적 환자는 총 102명이 됐다. 이태원 클럽 방문자가 73명이며 29명은 가족·지인·동료 등 접촉자로 모두 2차 감염 사례다. 아직 접촉자와 접촉해 발생한 3차 감염은 확인되지 않았다.

102명 중 남성이 92명이며 여성은 10명이다. 연령별로는 20대가 67명, 30대는 23명, 40대와 50대는 각각 4명, 10대 이하 3명, 60대 이상 1명 등이다. 환자들은 대부분 경증이라고 방대본은 전했다.

이태원 클럽 관련 검사 건수도 늘면서 11일까지 클럽 방문자 8490건, 클럽 관련 지역사회 검사 1809건 등 총 1만299건의 검사가 진행됐다.
[서울=뉴시스]1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27명이 늘어 1만936명이 됐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1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27명이 늘어 1만936명이 됐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대구에선 접촉자 1명 확진…해외 입국 확진자 5명

대구에서 보고된 1명의 지역사회 감염 사례는 기존 확진자의 가족 접촉자인 10대로 대구시에 따르면 최근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 집에서 온라인 수업을 듣고 학원도 다니지 않아 접촉자가 가족 말고는 없었다.
  
나머지 5명은 해외 입국 확진자다. 검역 과정에서 1명 확인됐고 대전에서 2명, 경북 1명, 경남 1명 등 4명은 입국 이후 국내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미주가 2명, 유럽 1명 아프리카 탄자니아 1명, 파키스탄 1명 등이다.

지금까지 이처럼 해외 유입 사례로 분류된 확진자는 총 1138명이며 내국인이 90.3%를 차지했다. 입국 검역 과정에서 480명, 658명은 입국 이후 지역사회에서 확인됐다. 해외 유입 확진자츼 추정 유입 국가는 미주 489명, 유럽 464명, 중국 외 아시아 157명, 중국 19명, 아프리카 8명, 호주 1명 등이다.

◇최근 2주 신규환자 중 집단발병 50% 넘었다

최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일대 클럽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늘면서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감염 경로에서 지역 집단발병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었다. 전체 184명 중 93명(50.5%)이 집단발병 사례였다. 이어 해외 유입이 80명(43.5%), 조사 중인 사례가 8명(4.3%), 병원 및 요양병원 등은 2명(1.1%), 선행 확진자 접촉자는 1명(0.5%)이었다.

여기에 경기도 누적 확진자가 700명을 넘었으며 서울도 700명에 육박했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 6862명 ▲경북 1367명 ▲경기 706명 ▲서울 695명 ▲검역 480명 ▲충남 143명 ▲부산 141명 ▲경남 118명 ▲인천 105명 ▲강원 54명 ▲충북 52명 ▲세종 47명 ▲울산 44명 ▲대전 43명 ▲광주 30명 ▲전북 19명 ▲전남 16명 ▲제주 14명 등이다.

신규 확진자들의 나이대는 20대가 10명으로 가장 많았고 30대 6명, 10대 4명, 50대 3명, 40대 2명, 80세 이상 1명, 9세 이하 1명 등이다.

연령별 누적 확진자는 20대가 3029명(27.70%)으로 가장 많았다. 50대 1963명(17.95%), 40대 1448명(13.24%), 60대 1358명(12.42%), 30대 1194명(10.92%), 70대 711명(6.50%), 10대 602명(5.50%), 80세 이상 489명(4.47%), 9세 이하 142명(1.30%) 등이다.

◇하루 검사 건수 35일 만에 1만건대…사망자 총 258명

이태원 클럽에서 집단 감염이 확인되면서 가장 눈에 띄는 건 진단 검사 건수다.

이날 0시 기준 하루 검사 건수는 1만2398건이다. 전날인 11일 0시부터 자정까지 하루 동안 1만2398명의 의심 환자가 선별진료소를 찾아 검체 채취 등을 마치고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거나 결과가 나왔다는 얘기다.

이는 전날 4604건 대비 2.7배 가까이 늘어난 숫자다. 직전 일주일 사이 검사 건수는 통계 집계일을 기준으로 5월5일부터 11일까지 하루 평균 4939건이었다. 하루 검사 건수가 1만건을 넘은 건 4월7일 0시(1만500건) 이후 35일 만이다.

사망자는 지난 7일 이후 닷새 만에 발생했다. 기존 확진자 가운데 2명이 늘어나면서 총 258명째이며 치명률은 2.36%가 됐다. 남성이 2.97%, 여성이 1.94%다. 80세 이상은 치명률이 25.36%였으며 70대 10.83%, 60대 2.72%, 50대 0.76%, 40대 0.21%, 30대 0.17% 등이다.

중증 이상 치료가 필요한 환자는 22명으로 전날(23명)보다 1명 줄었다. 자가 호흡이 어려워 인공호흡기나 인공 심폐 장치인 에크모(ECMO·체외막산소화장치)가 필요한 위중한 환자는 18명이었으며 산소 마스크 치료 등이 필요한 중증 환자가 전날 5명에서 4명으로 1명 감소했다.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38명 증가한 9670명으로 완치율은 88.4%다. 이로써 현재 격리돼 치료 중인 환자는 1008명이다. 격리 해제됐다가 추후 검사에서 다시 확진된 재양성자는 추가로 한명도 발생하지 않아 전날과 같은 393명을 유지했다.

지금까지 의심 환자로 신고된 사람은 총 68만890명이다. 확진자를 제외하고 1만633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며 65만3624명은 음성으로 판명됐다.
 
국내 발생 현황은 3월3일부터 전날 0시부터 해당일 0시까지 전국에서 신고된 환자 수를 반영해 매일 오전 10시께 공개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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