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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 영령 뜻 기린다' 5·18 40주년 추모제 거행

등록 2020.05.17 10: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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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식을 하루 앞둔 17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5·18민주유공자유족회 주관으로 5·18민중항쟁 제40주년 추모제가 열리고 있다. 2020.05.17.  sdhdream@newsis.com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식을 하루 앞둔 17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5·18민주유공자유족회 주관으로 5·18민중항쟁 제40주년 추모제가 열리고 있다. 2020.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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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5·18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식을 하루 앞둔 17일 오월 영령의 뜻을 기리는 추모제가 거행됐다.

이날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는 5·18민주유공자 유족회 주관으로 5·18민중항쟁 제40주년 추모제가 열렸다.

참석자들은 추모사와 헌화·분향으로 불의한 권력에 맞서 희생한 오월 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추모제에는 이용섭 광주시장, 하유성 광주보훈청장, 김부겸·권은희·안철수·최경환 국회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5·18유족회는 코로나19 예방에 주력했다. 민주의 문에서 참석자 체온 측정 뒤 손 소독제 사용을 권고했다. 감염병 예방 정보 제공 동의서에 이름과 연락처를 적게 한 뒤 입장을 허가했다. 예년에 비해 참석 인원도 줄였고, 의자 간 거리도 일정 간격을 유지했다. 

제1부 추모제에서는 김영훈 5·18유족회장, 김이종 부상자회장, 문흥식 구속부상자회장이 5·18 당시 희생자들을 위한 제례를 올렸다.

2부 추모식은 개식 선언, 국민의례, 추모사, 유가족 대표 인사말, 추모시 낭송,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 헌화·분향, 도시락·주먹밥 나눔 순으로 진행됐다.

유가족과 참석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님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한 뒤 헌화·분향을 하고 추모식을 마쳤다. 추모식 과정에 일부 희생자 어머니들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추모사를 통해 "역사는 올바르게 기억·기록할 때 강한 힘을 갖는다. 본격 활동을 시작한 5·18진상규명조사위원회를 적극 뒷받침해 5·18진실이 명명백백하게 밝혀지도록 하겠다. 5·18역사 왜곡 특별법을 제정하는 데도 힘과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훈 5·18유족회장은 "유가족들에게는 40년 전의 슬픔과 고통이 조금도 엷어지지 않고 있다. 5·18에 대한 악의적 왜곡·폄훼가 조직적으로 자행되고 있는 상황에 5·18진상조사위에 거는 기대는 결코 작지 않다. 다시는 아픈 역사를 비틀어서 자신들의 정치적 이득을 위해 악용하는 상황이 되풀이되지 않게 정의를 바로 세워달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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