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SK이노베이션, 주가 상승 탄력 약세 전망…투자의견↓"
목표주가 제시 안해

박연주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주가는 상반기 유가 급락에 따른 대규모 재고 평가 손실, LG화학과의 소송에 따른 배터리 관련 불확실성 등으로 크게 하락했다가 다소 반등한 이후 횡보하고 있다"며 "특히 업종 내에서 주가 하락 폭이 컸던 이유는 팬더믹(세계적 대유행)으로 전반적인 매크로 불확실성이 크게 확대되면서 리스크 회피 심리가 커졌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2분기까지 부진한 실적이 지속될 전망이지만 2분기 중반을 지나면서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유가가 바닥을 치고 점차 반등하고 있고 정제 마진도 개선되고 있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분기 중반부터 공식판매가격(OSP)도 하락해 원가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원유 수급도 하반기로 갈수록 추가 개선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SK이노베이션의 실적 모멘텀은 바닥을 통과하고 있고 하반기께 개선이 기대된다"면서 "다만 주가의 상승 탄력은 상대적으로 약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배터리 관련 불확실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저유가에 따른 수혜 폭도 상대적으로 약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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