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지는 이재용 영장심사…'역대 최장' 기록 새로쓰나
이재용 구속심사 4시간째 계속 진행
점심식사는 심사장서 도시락 등으로
박근혜 8시간42분 최장…갈아치우나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자본시장법 위반(부정거래 및 시세조종 행위) 혐의와 외부감사법 위반 혐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0.06.08.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6/08/NISI20200608_0016385553_web.jpg?rnd=20200608153917)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자본시장법 위반(부정거래 및 시세조종 행위) 혐의와 외부감사법 위반 혐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2020.06.08. [email protected]
서울중앙지법 원정숙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8일 오전 10시30분부터 이 부회장과 최지성 전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김종중 전 미래전략실 전략팀장 등 3명의 자본시장법(부정거래 및 시세조종 행위) 위반 등 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시작된 구속심사는 오후 1시2분께 점심식사를 위해 휴정됐다. 이 부회장 등은 심사장 내에서 도시락, 샌드위치 등으로 식사를 해결했으며, 오후 2시께부터 구속심사가 재개됐다. 구속심사는 이 부회장, 최 전 실장, 김 전 팀장 순서로 진행된다.
검찰 측에서 이복현 경제범죄형사부장 등 수사팀 10여명이 참석했다.
이 부회장 측에서는 한승(57·사법연수원 17기) 전 전주지법원장, 고승환(43·32기) 전 부장판사 등이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수사 단계에서 이 부회장을 조력했던 김기동(56·21기) 전 부산지검장, 최윤수(53·22기) 전 국가정보원 차장, 이동열(54·22기) 전 서부지검장 등은 이날 심사장에 나오지 않았다. 최재경(58·17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은 삼성 측에 법률 자문을 해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지난 2015년 진행된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과정에 '시세조종'을 포함한 10여건의 부정거래가 있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이 부회장이 부정거래 등을 인지하고 지시 및 관여했다는 진술과 물증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이 부회장 측은 시세조종 등에 직접 관여한 바가 없으며, 주가 방어와 제일모직의 자사주 매입 등은 적법하게 이뤄졌다는 입장이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자본시장법 위반(부정거래 및 시세조종 행위) 혐의와 외부감사법 위반 혐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20.06.08. chocrystal@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6/08/NISI20200608_0016385624_web.jpg?rnd=20200608153917)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8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자본시장법 위반(부정거래 및 시세조종 행위) 혐의와 외부감사법 위반 혐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출석,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20.06.08. [email protected]
때문에 이 부회장이 역대 최장 구속심사 시간을 갈아치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앞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 2017년 국정농단 의혹으로 8시간42분에 걸친 구속심사를 받았다. 이는 지난 1997년 영장심사제도가 생긴 이래 최장 시간 심문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제출한 박 전 대통령의 기록는 12만쪽에 달했다.
그보다 앞서 이 부회장도 국정농단 의혹으로 두 차례의 구속심사를 받았다. 첫 구속심사는 3시간43분이 걸렸으며, 두 번째 구속심사는 7시간30분이 걸렸다. 이는 박 전 대통령 다음으로 가장 긴 심사 시간인 것으로 전해졌다.
원 부장판사는 검찰과 이 부회장 측 심문 내용과 수사기록 등을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 검토할 분량이 많은 만큼 다음날 새벽께 이 부회장 등의 구속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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