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메르켈, 中 리커창에 "중국과 안정적 관계 원해"
"중국, 외국기업 시장 접근권 더 확대해야"

【베이징=AP/뉴시스】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리커창 중국 총리가 13일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양국 대표단이 경제협력 조인서에 서명한 후 서로 악수하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2016.06.13
AP에 따르면 독일 총리실은 메르켈 총리가 이날 리커창 중국 총리와 전화통화를 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 홍콩, 인권 등 문제를 전반적으로 논의했다고 밝혔다.
메르켈 총리는 독일이 중국과 안정적 양자 관계를 강화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추가적인 조치를 취해 해외 기업들의 시장 접근권을 확대하고 이들을 상호호혜적이고 동등한 방식으로 대우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그는 또 독일은 '원칙에 기반한 자유로운 다자 무역'을 지지하며 세계무역기구(WTO)의 역할이 커지길 원한다고 언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코로나19 책임론을 놓고 중국 때리기를 강화하고 있는 반면 유럽연합(EU)은 신중한 자세를 보여 왔다.
EU는 전날 중국과 러시아가 코로나19에 관한 허위정보를 유포하고 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간했다. 유럽국들은 최근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보안법) 제정 문제에 대해서도 우려를 표명해 왔지만 중국과의 관계에 달린 정치경제적 이해 때문에 강경 대응은 자제하고 있다.
호세프 보렐 외교안보담당 고위대표는 이번주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통화하면서 "유럽은 중국과의 냉전을 원치 않는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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