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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축구, 서서 국가 안 부르면 안 보겠다"

등록 2020.06.14 18: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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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포인트=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미 뉴욕주 웨스트포인트에서 열린 육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먼 나라의 분쟁 해결이 미군의 책무는 아니다"라면서 "우리 국민이 위협받는다면 우리는 주저하지 않고 행동할 것이며 오직 이기기 위해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06.14.

[웨스트포인트=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미 뉴욕주 웨스트포인트에서 열린 육군사관학교 졸업식에서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먼 나라의 분쟁 해결이  미군의 책무는 아니다"라면서 "우리 국민이 위협받는다면 우리는 주저하지 않고 행동할 것이며 오직 이기기 위해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06.14.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최근 경기를 앞두고 국가 제창을 하지 않는 선수를 징계하지 않기로 한 결정과 관련해 축구 국가대표팀의 경기를 보지 않겠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일(한국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더 이상을 축구를 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미국축구연맹(USSF)이 경기에 앞서 서서 국가 제창을 하지 않는 선수에 대해 징계하는 규정을 없앴기 때문이다.

독일, 영국 등 세계 축구계에서 인종차별에 항의하는 의미로 한 쪽 무릎을 꿇는 퍼포먼스가 이어지자 USSF는 관련 징계를 삭제, 사실상 선수들의 의사 표현을 인정했다.

지난달 미국 흑인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의 과잉진압으로 사망하면서 미국 전역은 인종차별을 규탄하는 시위를 펼치고 있다.

지난 2016년 비슷한 사건으로 미국프로풋볼(NFL)의 콜린 캐퍼닉이 경기를 앞두고 무릎을 꿇었다. 이때부터 인종차별 반대를 의미하는 행위로 통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에도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못했다.

매트 가에츠 공화당 의원은 "국가가 나올 때, 선수들이 일어서지 않는다면 그들은 미국대표팀이 아니다. 성조기 아래에서 대표팀으로 뛰어선 안 된다"고 비판했다.

가에츠 의원의 발언이 담긴 기사를 링크한 트럼프 대통령은 "축구, NFL이 잘못된 길로 가고 있다. 앞으로 이 종목들을 시청하지 않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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