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중·고등생 포함 광주·충남 의심환자 3명도 '위양성' 판단"
광주 2명·충남 논산 1명 등 의심환자 위양성 가능성
상기도는 음성…"가래에서만 양성, 일반적이지 않아"
3건 모두 같은 수탁기관서 같은 시점…"오염 가능성"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12일 광주 남구 모 여자 고등학교에서 학생 1명이 코로나19 의심 환자로 분류돼 전교생이 보건당국의 검사를 받고 있다. 2020.06.12. sdhdream@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6/12/NISI20200612_0016396641_web.jpg?rnd=20200612172052)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12일 광주 남구 모 여자 고등학교에서 학생 1명이 코로나19 의심 환자로 분류돼 전교생이 보건당국의 검사를 받고 있다. 2020.06.12. [email protected]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최근 광주시 2명과 충청남도 논산시 1명 등 코로나19 의심 환자 사례 검토 결과 3건 모두 위양성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14일 밝혔다.
광주에선 중학생과 고등학생 등 2명이 11일부터 13일까지 총 5차례 검사에서 민간 기관 검사 1차례를 제외하곤 모두 음성으로 나온 바 있다.
질본과 진단검사의학회가 공동으로 구성해 운영 중인 '코로나19 진단검사전문위원회'는 14일 의심 환자 검사 과정에 대한 자료 분석과 현장 조사에 따라 해당 사례들을 위양성으로 판정했다.
앞서 방역당국은 롯데월드 방문 이후 검사 결과 지난 7일 양성으로 확인됐던 원묵고 3학년 학생에 대해 진단검사전문위원회 검토 결과 음성으로 보는 게 합당하다고 판단한 바 있다. 해당 학생은 확진 환자로 분류됐다가 12일 오전 0시 기준 통계에서 제외됐다.
우선 검사 결과 수탁 검사기관이 보존 중인 충남 논산 의심환자의 원검체인 가래(객담)는 음성, 완충 용액(PBS)을 섞은 검체는 양성으로 바뀌는 등 검체 취급 과정 중에서 오류 가능성이 발견됐다.
광주 사례 2건은 수탁검사기관이 완충 용액이 섞인 검체를 보존 중이었는데 이를 질본이 검사한 결과에선 양성이었으나 원검체가 보존되지는 않아 취급 중 오류 가능성에 대한 검사는 실시하지 않았다.
게다가 3건은 모두 콧구멍이나 혀를 눌러 입에서 채취하는 상기도 검체는 모두 음성이었다. 이처럼 상기도 검체는 음성인데 하기도 검체인 객담 검체에서만 양성을 보이는 건 신규 감염자에게선 일반적이지 않다고 위원회는 설명했다.
또 위원회는 3건 검사는 동일 수탁기관에서, 같은 시점(동일 검사판)에 시행돼 양성 결과를 보이고 있어 오염 등으로 인한 위양성 발생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위원회는 "2월 이후 매일 수만건의 검사가 시행되고 있어 진단검사 인력 피로도가 매우 높은 상황으로 이에 따른 검사 오류 발생 가능성도 높아질 수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 같은 판단에 따라 질본과 진단검사의학회는 이번주 수탁검사기관을 대상으로 공동 현장조사를 하고 수탁검사기관에서 검체 관리 및 교차오염 방지 등을 강화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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